키르기스스탄 이식쿨에 ‘탐치 특별금융투자구역’ 출범
이식쿨, 키르기스스탄--(뉴스와이어)--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키르기스스탄 고산 호수인 이식쿨호 연안에 새로운 국제 관할 구역인 탐치 특별금융투자구역(Tamchy SFIT)을 공식 개소했다.
출범식에는 탐치의 첫 입주 기업인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스위스, 카자흐스탄 기업들이 참석했다. 현재 전 세계 20개 기업이 탐치 SFIT 입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자파로프 대통령이 지오태그 모양의 스위치를 상징적으로 작동시킴으로써, 탐치 SFIT는 말 그대로 세계 금융 지도 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변화로 인해 혁신의 진정한 자유와 장기 투자가 뒷받침되는 국제 표준 수준의 새로운 비즈니스 거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탐치 SFIT는 우리의 국가적 프로젝트이자 국제 비즈니스 수요에 대한 우리의 해답이다. 우리는 독립적인 법원, 현대적인 규제 기관, 그리고 급변하는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 원칙을 갖춘 금융 센터를 처음부터 새로 구축하고 있다. 탐치 SFIT가 키르기스스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국 보통법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탐치 SFIT는 자체 금융 규제기관, 국제분쟁 해결센터(International Dispute Resolution Centre) 및 원스톱 디지털 등록소를 갖추고 있다. 특별 조세 체제를 통해 향후 49년간 수익, 배당금, 자본 이득 및 부가가치세에 대해 0% 세율을 보장하며, 외국인 100% 지분 소유와 제한 없는 이익 송금을 허용한다.
약 6000헥타르 규모의 탐치 SFIT는 이미 정상 운영 중인 비즈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호텔과 주거 시설도 건설 중이다. 이식쿨 국제공항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알리 이자즈 아마드(Ali Ijaz Ahmad) 탐치 SFIT 관리 위원회 제1부의장은 “훌륭한 금융 센터는 국제 자본과 기업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탐치 SFIT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유연하며 투자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국제 최고 기준을 벤치마킹하고 영국 보통법에 기반으로 하며, 5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경제권과 유라시아 통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이곳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이며 지속 가능한 관할 구역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탐치 SFIT에 입주를 결정한 서동현 세림 대표는 “지난 30년간 반도체,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면서 법적 확실성과 규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장기 투자의 토대라는 점을 절감했다. 바로 이러한 원칙 위에 탐치 SFIT가 설립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주목할 점은 이처럼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단 1년 만에 완성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내가 알고 있는 어떤 관할 구역보다도 빠른 속도다. 이곳에 가족 지주회사를 등록했으며, 이는 몇 년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탐치는 2035년까지 약 4000개의 상주 기업을 유치하고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탐치가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는 200억달러에 달한다.
탐치 특별금융투자구역 소개
탐치 특별금융투자구역(Special Financial Investment Territory, SFIT)은 2025년 7월 10일 제정된 키르기스공화국 법률 제136호에 따라 이식쿨호 연안 약 6000헥타르 부지에 설립됐다. 영국 보통법(English common law)을 기반으로 하는 이 특별구역은 독립 법원, 국제분쟁해결센터(International Dispute Resolution Centre), 전담 금융규제기관을 갖추고 있으며, 49년간 법인세, 배당소득세, 자본이득세 및 부가가치세(VAT)가 면제되고 이익의 전액 송금이 허용된다. 탐치는 2035년까지 4000개 이상의 입주 기업을 유치하고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