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국립한국농수산대학 농수산비즈니스학과 신용광 교수가 3학년을 대상으로 창업논문지도 교육을 진행했다. 한농대는 10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제한적 대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전주--(뉴스와이어)--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대면 교육을 10월과 11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월부터 자체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단계별·상황별 대응지침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해왔다.
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학기를 사이버 강의로 전환했으며, 10월 12일을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고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감염병관리위원회 협의 등을 통해 대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한농대는 창업논문 지도가 시급한 3학년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2차에 걸쳐 제한적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차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10일간)까지 9개 학과(식량작물, 버섯, 원예환경, 과수, 산림, 양돈, 가금, 농수산가공, 농수산비즈니스) 220여 명이 대상이며, 2차는 11월 16일부터 11월 27일(10일간)까지 나머지 9개 학과(특용작물, 채소, 화훼, 조경, 한우, 낙농, 말산업, 산업곤충, 수산양식)를 대상으로 창업논문 지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교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숙사 1인 1실 배정, 교내 모든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시 손 소독 및 1일 2회 발열체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 6일 1차 대면 수업이 끝나면 1주일간 교내 주요 시설과 기숙사 등에 전체 소독과 환기 작업을 실시한 후 2차 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실시간 화상회의 앱(App)과 사이버 캠퍼스(Web)를 결합한 양방향 소통형 온라인 교육을 운영하는 한편, 대면 수업 시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개요
한국농수산대학은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 수산양식학과를 신설하면서 ‘농업과 수산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을 바꿨고 2015년 전북 전주로 캠퍼스를 옮겨 우리나라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