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와이어)--슐룸베르거 뉴 에너지(Schlumberger New Energy)와 CEA, 이하 협력 업체들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젠비아(Genvia)’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젠비아는 녹색 수소 생산 기술 벤처로 슐룸베르거와 CEA, 빈치 컨스트럭션(VINCI Construction), 비캣(Vicat), 프랑스 옥시타니 지역 투자사인 AREC(l’Agence Régionale de l’Energie et du Climat)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한데 모은 독특한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취하고 있다.
수소는 많은 국가들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계획에 없어서는 안 될 다용도 에너지 운반체다. 신생 벤처는 CEA 고온 가역 고체 산화물 수전해(electrolyzer) 기술의 개발 및 산업 배치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EA 기술은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녹색 수소 생산 기술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를 창출하는 등 수소 생산 목표를 달성하려면 폭넓고 깊이 있는 연대가 필수다.
프랑수와 자크(François Jacq) CEA 회장은 “탈탄소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련하고 강력한 협력 업체들을 맞아 기쁘다”며 “CEA는 지난 10년간 자체 개발한 일련의 기술을 기반으로 청정 수소 생산의 한 획을 그을 기술을 개발할 야심찬 청사진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 벤처는 EC의 경기회복 계획을 지지하는 프랑스와 유럽에게 중요한 환경·경제 성장 포부와 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젠비아 기술의 목표는 효율성이 가장 높은 시스템을 구축해 수소 생산에 투입되는 킬로그램당 전력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 젠비아 기술은 전기 분해와 연료 전지 작용 사이의 전환이 유연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리비에 르 푸치(Olivier Le Peuch) 슐룸베르거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하려면 녹색 수소를 생산해야 한다”며 “젠비아를 통해 한데 모인 우수한 과학과 첨단 공학은 경제성이 높은 수소 생산과 에너지 저장, 규모에 맞는 연료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젠비아는 프랑스 옥시타니 베지에(Béziers)에 건설할 초대형 제조 시설에서 고체 산화물 수전해를 제조할 계획이다. 기술 이전 센터는 프랑스 그로노블에 위치한 CEA 시설에 마련하기로 했다.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Schlumberger New Energ) 개요
슐룸베르거는 전 세계 에너지 산업에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적 글로벌 기업이다.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는 슐룸베르거의 지식과 자본을 적극 활용해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및 탄소 중립 에너지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소, 리튬, 탄소 포집 및 저장, 지열 발전, 건물 냉난방용 지오에너지 분야에서 벤처를 설립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EA 개요
CEA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미래 의약품 기술, 방위·안보 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연구·개발·혁신를 주도하는 연구 기관이다. 2만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9개 지역에 대규모 연구 인프라를 갖춘 시설을 마련했다. 프랑스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수많은 학계·산업 파트너들과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CEA는 프랑스와 유럽에서 특허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연구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웹사이트(www.cea.fr) 참조.
빈치 컨스트럭션(VINCI Construction) 개요
빈치(VINCI)의 자회사인 빈치 컨스트럭션은 오대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이자 유럽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직원 수는 7만2000명이 넘으며 830개 회사를 통해 2019년 벌어들인 매출이 149억유로에 달한다. 빌딩, 기능적 구조, 교통 인프라, 수압 공학, 재생·원자력 에너지, 환경, 수소·가스, 광산 등 8개 분야에서 구조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재무, 설계, 건설, 관리)에 개입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 웹사이트(www.vinci-construction.com) 참조.
비캣(Vicat) 개요
비캣 그룹은 20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미네랄·바이오 기반 건설 자재를 개발하는 업체다. 가치 사슬 전반에 탄소 중립 목표를 자체 설정했으며 시멘트, 레미콘, 골재 사업을 3대 핵심 사업으로 삼아 관련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가족 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캣 그룹은 99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19년 27억유로의 매출고를 올렸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미국, 터키, 이집트, 세네갈, 말리, 모리타니아, 카자흐스탄, 인도, 브라질 등 12개 국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비캣 그룹은 매출의 60% 이상을 프랑스 밖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웹사이트(www.vicat.com) 참조
AREC 개요
AREC는 옥시타니에 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제안하는 옥시타니 지역 투자사다. 솔루션 종류에 상관없이 적합한 솔루션을 갖춘 회사를 옥시타니에 소개하기 위해 매진한다. 그만큼 솔루션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립적이다. 옥시타니 지역 활동가들의 신뢰받는 제3자 투자사로서 공익을 위해 매진하는 AREC는 업스트림부터 프로젝트 재원 조달 및 실현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전환 가치 사슬 전반을 지원하기도 한다. 덕분에 옥시타니는 수소 개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옥시타니는 2019년에 1억5000만유로를 부여하는 전례 없는 ‘녹색 수소 계획(Green Hydrogen Plan)’을 채택한 바 있다. 2050년에는 유럽을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지역이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의 일환이다. AREC는 2016년부터 ‘녹색 수소’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AREC는 혁신적인 생산 및 유통 프로젝트에 투자를 단행하는 한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환경을 배려하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AREC는 HyPort 프로젝트나 Hyd'Occ 프로젝트와 같은 옥시타니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10111005913/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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