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요즈마그룹 아시아 총괄 이원재 대표, 한미글로벌 이상호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프리콘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한미글로벌은 14일(목) 글로벌 벤처육성그룹인 요즈마그룹코리아(이하 ‘요즈마’)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은 이스라엘 벤처투자그룹인 요즈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전반적인 M&A 관련 자문을 받게 됐다.
한미글로벌은 요즈마의 핵심역량인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능력을 활용해 국내외 연구소, 대학 기관 등과 건설신기술 및 4차산업 연관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나아가 발굴한 기업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필요시 양측 협의를 통해 한미글로벌의 기존 사업분야 확대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한미글로벌향 펀드 등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이스라엘에 방문해 심도 있게 산업현장을 시찰, 검토한 이후 요즈마펀드에 유한책임조합(Limited Partner) 형태로 투자에 참여해 스마트시티 의료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스라엘 혁신기술기업 나녹스(Nano-X Imaging)에 투자했다. 나녹스는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해 2020년 8월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그 밖에도 양 사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건설업계가 집중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가진 국내외 벤처기업들을 발굴하면서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상호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된 요즈마는 세계적 벤처 발굴 및 육성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30여년간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IPO 및 M&A 등 성공적인 엑싯을 이끈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은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글로벌 기술발굴 및 유망기업투자를 통한 투자수익과 신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투자대상과의 시너지를 통해 투자 이후 추가사업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와 이번 협약은 한미글로벌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볼 수 있다”며 “요즈마와 함께 공동으로 투자한 회사가 국내외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경우 ‘HG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하면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미글로벌은 고객의 건설목표에 맞춘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콘 전문가로 최고의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국내외 2500여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 테크놀로지, 건설사업관리기법 등을 통해 ‘HG프리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간한 글로벌 CM/PM 순위(Non-US)에서 한국기업 최초로 9위를 기록했고, 영국 부동산 컨설팅 그룹인 ‘K2’ 그룹을 인수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