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창업팀의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함께만드는세상은 6일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에서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의 초기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팀을 선발해 사회적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창업공간, 창업자금,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자원을 연계한다.
함께만드는세상은 2011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약 280개 창업팀을 육성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19개 팀 대표들이 창업 아이템을 소개한 후 사업내용을 안내받고 담임멘토와 간담회를 갖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께만드는세상 김용덕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회적기업 창업이라는 어려운 길에 도전하는 여러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사회적기업도 엄연한 기업인 만큼 반드시 수익을 창출할 것,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선한 마음을 끝까지 지킬 것, 이 두 가지를 늘 기억하고 창업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함께만드는세상 박상금 사회적경제본부장은 “사업 과정 중 다른 팀보다 미흡한 성과 때문에 조바심을 느낄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중간에 비즈니스 모델도 바꿔보면서 마지막까지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19개 창업팀이 사업화를 앞둔 창의적 아이템을 선보였다. 친환경 비건 식품 유통/제조 플랫폼 ‘몽크스 팩토리’, 시각장애인 쇼핑 플랫폼 ‘주식회사 와들’, 연극 기반 스피치 교육기업 ‘굿트리아트콘텐츠연구소’, 발달장애 연주자 공연지원기업 ‘아트위캔’, 노인장기요양기관 송영서비스 앱 ‘민트웨이’, 구두수선대 연결 플랫폼 ‘슈닥’, 중고의류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 ‘민트컬랙션’ 등 다양한 창업팀은 각자의 사업을 소개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창업팀 대표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서 창업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원연계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느껴져 사회연대은행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졌다. 제 사업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이번 11기 창업팀 선발에 이어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이전 단계의 팀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팀은 소셜미션 확립, 사업모델 수립 및 검증, 팀빌딩 등 창업 기초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복지기관이다.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개요
사회연대은행은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대안금융을 통해 사회의 취약한 구조를 개선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 자활지원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