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ICT-문화융합센터의 입주기업인 더플랜지(대표 이경아)가 지역별 초등학교에 오딩가 잉글리시 앱을 납품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비대면 언어 학습 콘텐츠에 대한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자녀 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부모의 80%가 영어 말하기를 가장 어렵고 시급한 영어 교육 문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의 언어 학습 영역 중 말하기는 비대면으로 배우는 데 상대적 어려움이 큰 분야로, 특히 영어 교육에 대한 지역별 교육 격차는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교육부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교육에 AI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펭톡’을 개발해 3월부터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이는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및 기초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초등 3~6학년 대상이다.
유초등교육의 대중화를 꿈꾸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지는 4월 전교생이 50여 명인 경기도 연천의 초등학교 학생 3~6학년 대상 영어 격차 해소를 위한 솔루션으로 ‘오딩가 잉글리시’를 공급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의 영어 담당 교사가 여러 초등 스피킹 앱을 직접 체험해 본 후 오딩가 잉글리시를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 교재로 채택하게 된 것이다. 해당 교사는 “가르치기 학습법이 굉장히 효과적인 데다 교육부가 최근 개발해 공급한 AI 기반 말하기 연습 시스템에 비해 수업용으로 훨씬 좋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혼자 자율 학습하기에도 매우 좋다고 생각해서 골랐다”며 “큰 소리로 발화하기에 최적화돼 있고 게임처럼 돼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재밌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딩가 잉글리시는 저명한 언어학자가 발표한 모국어가 아닌 ‘제2언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환경으로 꼽은 ‘높은 동기부여와 언어 자존감, 낮은 불안감’을 반영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도 재밌게 영어회화를 연습하며 효과적으로 발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음성인식, AI 기반 영어회화 앱이다. 특히 배우는 학습방식에 비해 가르치는 학습방식의 학습 효율성이 9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메타인지 학습법을 적용했다.
오딩가 잉글리시는 학습자가 영어회화 교사가 돼 영어 교수님의 도움으로 우주에서 온 AI 캐릭터 오딩가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콘셉트의 초등생 대상 AI 기반 영어회화 앱으로, 제자 효과를 활용한 메타인지 학습법과 나선형 커리큘럼이 캐릭터 스토리와 어우러져 학습자가 보호자의 도움 없이도 역할놀이를 통해 스스로 영어회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사가 된 학습자가 열심히 가르칠수록 코인으로 보상을 받고, 받은 코인으로 오딩가에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IQ-EQ 밸런스 시스템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모은 코인으로 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임 방식을 적용해 흥미를 더했다.
이경아 더플랜지 대표는 “유초등 대상 사교육업계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늘 영어 격차에 따른 교육의 계급화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오딩가 잉글리시는 시공간과 경제적 제약 없이 단순히 암기하는 영어가 아니라 의사소통을 위한 살아있는 영어회화를 어릴 때부터 자신 있게 스스로 연습하고 배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콘셉트부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AI 기반 영어회화 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습 앱이자 게임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큰 소리로 발화하게 하는 스피킹에 최적화된 앱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며 “지역별 소득별 영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학습 도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딩가 잉글리시는 구글스토어 및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일부 무료 레슨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더플랜지 개요
에듀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지는 개인의 특성에 맞춰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효과적인 어댑티브 러닝과 지식 융합 및 첨단 기술을 통해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다 나은 일상을 만들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