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가 체인저 신사업으로 디지털자산을 발행했다
서울--(뉴스와이어)--디지털자산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가 신사업 체인저로 설립 4년 만에 처음 디지털자산 발행에 나선다.
10일 월요일 진행된 첫 판매에서 준비된 물량(200만개, 40만달러 상당)이 5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판매에는 국내 1위 MCN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체인저는 각각 거래소와 은행에서 따로 거래되고 있는 디지털자산과 외환이 언젠가는 하나로 연결돼 거래될 것이라는 전제로 개발되고 있는 디지털자산-외환간 교차 환전 플랫폼이다. 전 세계 거래소와 은행마다 각기 다른 디지털자산과 외환 환율을 모아 기업과 개인 고객들이 최적 호가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2월 기준)에 따르면 전 세계 법정화폐 중 비트코인과 하루 500억 이상 교환되는 화폐는 6개밖에 되지 않는다. 비트코인과 교환되는 거래액에 있어 우리나라 원화는 미국달러에 이어 압도적인 2위 화폐다. 하지만 전 세계 170여종의 법정화폐는 아직 비트코인과 교환할 수 없다.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도 당연히 교환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체인파트너스는 앞으로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자산들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커져 결제와 송금에 이용되기 시작할 때 전 세계에서 자국 법정화폐와 비트코인 간의 유동성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 보고 2년 전부터 이 문제에 집중한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그것이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체인저다.
체인파트너스는 체인저를 기업들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로도 개발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로도 내놓을 계획이다.
체인파트너스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가격을 추종하는 디지털자산)은 99% 이상 미국달러(USD) 기반이지만 외환 시장에서의 미국달러 점유율은 44%(2019, 국제청산은행 기준)뿐이어서 앞으로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대한민국 원화 기반 등 다양한 외환을 추종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공급할 경우 아직 56%에 달하는 막대한 시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화 된 외환 시장의 구축은 앞으로 크로스 보더 결제와 송금 시장에서도 스위프트(SWIFT)나 세파(SEPA, 유럽판 스위프트) 등 전통 금융망을 타지 않아도 돼 압도적인 수수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는 선진국 국민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가량 더 높은 송금/결제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는 아프리카,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 이 같은 점 때문에 체인저는 크로스 보더 커머스 사업을 추진 중인 복수의 기업들과 기업용 결제/송금 수단으로의 활용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자산에 친숙한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들은 크로스 보더 결제와 정산에 있어 높은 수수료를 떼이며 전통 은행을 이용하기보다 디지털자산 이용을 훨씬 선호하고 있다.
매월 유튜브를 통해 26억뷰를 내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지향하고 있는 국내 1위 MCN 샌드박스가 전 세계 젊은 크리에이터들과의 차세대 크로스 보더 대금 정산 인프라로 체인저를 점찍고 CFX에 초기 투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체인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미래에는 원래 있던 돈인 법정화폐와 새로 나온 돈인 디지털화폐 사이의 환전이 앞으로 기업과 정부, 개인의 경제활동 영역 전반에서 꼭 필요질 것”이라며 “체인저는 전 세계의 흩어진 유동성을 찾아 고객들이 가장 빨리 가장 좋은 환율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환전계의 구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체인저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개인/기업 누구나 지금 바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체인저 CFX 토큰의 기능과 구매는 체인저 CFX 토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인저 CFX 토큰 세일은 이달 말까지 총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체인파트너스 개요
체인파트너스는 2017년 설립된 한국의 첫 디지털화폐 전문 컴퍼니 빌더다. 디지털화폐 관련 스타트업을 직접 만들고 육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굴지의 투자사들로부터 1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화폐 거래소, 마이닝, 장외거래, 결제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2020년 11월 현재 3년간의 디지털화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 ‘체인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