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프로앱텍 조정행 대표이사,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이사가 CDMO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주식회사 큐라티스는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 기업 프로앱텍과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의 공정 개발과 위탁 생산 전반을 포함하는 포괄적 CDMO 서비스 계약(총금액 10억, VAT 별도)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이번 계약으로 미생물 기반 배양 및 정제 프로세스를 통해 원료 의약품, 비임상 시료, 임상에 필요한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생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7년 설립된 프로앱텍은 특정 부위 알부민 결합을 활용해 기존 약물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활용,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회사다. 원천 기술을 활용해 난치성 통풍 치료에 쓰일 수 있는 후보 물질(PAT001)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큐라티스는 2019년부터 국내 바이오 제약 업체를 대상으로 CDMO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여러 글로벌 및 국내 대형 업체와 대규모 CDMO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무 협력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CDMO 사업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함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임상 개발뿐만 아니라 제조 시설 확보가 화두로 떠오르며 CMO(위탁 생산) 사업과 함께 더 관심이 쏠린다.
큐라티스는 2020년 8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 및 cGMP·EU GMP·KGMP 수준의 최첨단 바이오 플랜트를 완공해 백신을 포함한 주사제 제품 제조 시설을 구축했다. 해당 바이오 플랜트는 액상 및 동결 건조 형태의 무균 주사제 제품을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이상(다용량 약물은 수억 도즈 이상) 생산할 수 있다.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앱텍과 계약을 통해 전문 CDMO 업체로 발돋움해 시설 및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링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라티스 개요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 결핵 백신(QTP101)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우수 연구 기관과 협력해 기존보다 진보한 신규 특허 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결핵 백신 이외에도 세포 치료제와 다양한 치료제 영역으로 적용할 수 있는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 다제내성균 (MRSA)를 치료하는 PNA 기반 신개념 항생제 등 여러 질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