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피어의 블루닷 플랫폼으로 첫 번째로 론칭한 오터레터 화면
서울--(뉴스와이어)--지식 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유료 구독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미디어 스타트업 ‘미디어스피어(대표 이성규)’가 출범했다.
미디어스피어는 광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기적 성장을 도와줄 수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지식 정보의 품질을 파괴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유료 디지털 구독 모델을 비즈니스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스피어는 창작자들이 유료 구독자를 유치, 운영할 수 있도록 계량형 페이월(metered paywall)을 비롯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스피어의 이성규 대표는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구독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콘텐츠 퍼블리싱과 결제, 고객관리 도구 등을 결합한 블루닷(bluedot)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블루닷(Bluedot)은 미디어스피어가 개발한 콘텐츠 퍼블리싱 &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블루닷은 고스트(Ghost)라는 매력적이고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위에서 태어났다. 고스트(Ghost)는 헤드리스(Headless) 방식의 CMS로 높은 자유도를 장점으로 갖고 있으나 국내 사용자들을 겨냥한 CMS가 아니었기에 맞춤화하지 않는 이상 유료 멤버십 관리 기능 등 가장 매력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블루닷은 고스트(Ghost)가 지닌 자유도 높은 CMS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디지털 구독에 최적화한 계량형 페이월 시스템과 설정 기능, 국내 통화 기반의 편리한 구독 결제 시스템을 더했다.
이 대표는 “5월에 내부 파트너 매체를 먼저 오픈하고 6월부터는 협력 크리에이터들의 매체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1년 내 100개 매체를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0일 디지털 칼럼니스트 박상현의 오터레터(Otter Letter)가 먼저 오픈했다.
강정수 박사의 Exciting f(x), 이성규 대표의 미디어고토사, 김경달의 씨로켓 등이 차례로 오픈 예정이다.
미디어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에서 함께 일했던 이성규, 강정수, 박상현 등과 김경달 네오캡 대표 및 개발자 유승철 씨 등이 공동 창업했다. IT전문매체 블로터닷넷과 메디아티, 구글 뉴스랩 등을 거친 이성규 씨가 대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