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동물 캐릭터로 어려운 노동법을 쉽게 풀어낸 정글 노동법 표지
서울--(뉴스와이어)--어려운 인사 노무를 사례와 만화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삼일회계법인 계열 출판사인 삼일인포마인이 출간한 정글 노동법(박용호/이영욱 공저)이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회사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경영지원이나 총무, 인사노무 관리자나 담당자 등 회사 측 관계자는 물론 일반 직장인과 인턴, 알바, 취업준비생 같은 근로자 양쪽 모두 가장 궁금해할 만한 노사관계 필수 지식을 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노동 관계 법령과 실무 주요 내용을 사례를 중심으로 해설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만화라는 말랑말랑한 소재를 곁들여 딱딱한 법률이나 판례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정글 노동법은 근로관계 주요 내용을 △근로계약(근로자성, 계약형식, 계약내용 등) △임금과 퇴직금(툥상/평균/최저임금, 시간외수당, 퇴직연금 등) △근로시간(근로시간 한도, 휴게시간, 단시간 근로 등) △휴일·휴가·휴직(연차휴가, 법정휴가, 병가, 산재휴가 등) △사직과 해고(정년, 해고, 수습, 기간제 등) △기타 근로관계(사회보험, 포괄임금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 △노사관계(노동조합, 단체교섭, 노사협의회 등) △기타(직장 내 괴롭힘 예방, 고용지원금 등) 등 8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저자는 현직 노무사인 박용호 노무법인 조율 파트너 노무사가 글을, 법무법인 감우에 재직 중인 이영욱 변호사가 그림을 맡았다. 박용호 노무사는 성균관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증권, 리젠트금융지주, 하나은행 등에서 근무하고 OKKY, 월간 신용사회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노무법인 조율 파트너 노무사로 재직 중이다.
이영욱 변호사는 고려대, 일본 규슈대를 졸업하고 2002년 사법시험 합격 후 2005년부터 변호사 업무를 하며 현재 법무법인 감우에 재직 중이다.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을 모두 만화와 저작권, 저작권 계약 관련 논문으로 작성하는 한편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재직하며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저자인 박용호 노무사는 “만화를 통해 생생한 분쟁 사례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했다”며 “기존 노무 관련 안내서가 법이론과 판례, 행정 해석에 대한 해설 중심인 데 비해 실무 중심으로 꾸미는 한편 개별 근로관계에 집중한 기존 안내서와 달리 노사관계를 포함해 구성해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1년 하반기 적용 예정인 개정 법률까지 반영했다.
정글 노동법은 4월 16일 출간됐으며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436페이지로 이뤄져 있으며 3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