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에서 리테일 총괄을 담당했던 전병철 콘랩컴퍼니 대표
카카오프렌즈 임원 출신 콘텐츠 스타트업 설립
서울--(뉴스와이어)--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콘텐츠 스타트업 ‘콘랩컴퍼니’가 크라우드 펀딩 오픈 열흘 만에 8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콘랩컴퍼니는 카카오프렌즈에서 리테일 총괄을 담당했던 전병철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카카오프렌즈, 무민 등의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해 부산 해운대에 1000평 규모 실내 테마파크, 무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 제휴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으로 유명한 노포 맛집 ‘오모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론칭한 ‘오모리 집밥’ 브랜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회사 지분을 펀딩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스타트업 투자, 벤처 투자의 한 종류다.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6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제주맥주다. 2017년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400명이 넘는 주주를 모았던 제주맥주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 크라우드 펀딩이 유망한 기업 발굴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콘랩컴퍼니가 이번 크라우디 펀딩을 통해 발행하는 증권은 전환상환우선주식으로, 청약 기간은 7월 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디는 △제주맥주 △펫프렌즈 △스퀴즈브루어리 △체인파트너스 △퀘이 형제전(展) 등 다양한 스타트업과 문화 콘텐츠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왔다.
크라우디 개요
크라우디는 제이피 모건(JP Morgan),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고위 임원 출신인 김기석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크라우드펀딩 중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