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이 진행한 돌봄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가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1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돌봄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인천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조성한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활용을 통해 이뤄졌다.
2018년부터 조성 및 운영된 기금은 누적 45곳의 사회적경제기업 선정에 활용돼 자금 및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및 복지시설의 무상 방역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헌활동도 지속해왔다.
‘2021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돌봄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된 기금 활용형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조합은 인천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 중 한부모, 조손, 다문화가정 대상자인 총 20명 학생을 우선 선정했으며 직접 가정을 찾아 사회적경제기업 제작 미술 교구 및 동화책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해 지원 가정에 무상 방역 지원 및 마스크 제공도 이뤄졌다.
교육은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3기 선정 기업인 예비사회적기업 ‘은하수미술관’이 진행했으며 대상 가정 방역 지원은 사회적기업 ‘씨케이크린환경’이 도맡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된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 돌봄지원을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 감상 및 창작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아동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성환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상임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와중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돌봄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아이들에게는 문화예술 활동 체험과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육아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 개요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이하 신나는조합)은 빈곤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활을 위한 한국 최초 마이크로크레디트 NGO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물적 담보를 제공할 수 없는 절대 빈곤층에게 소규모 창업 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하는 자활프로그램으로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됐으며 사회복지력 강화와 빈곤 퇴치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정받아 왔다. 자립, 자활 의지는 있지만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빈곤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에게 소규모 창업 자금을 무담보, 무보증, 소액 신용 대출(Microcredit)해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자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