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상융합기술(XR) 개발동향과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 표지
서울--(뉴스와이어)--산업 조사 전문 업체 IRS글로벌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상융합기술(XR) 개발동향과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구성원들 간 접근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Metaverse)와 XR (eXtended Reality) 기술·사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39억명이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규모는 전체 인구의 51%로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국제전기통신연합, ITU).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증가세가 현저히 높다.
2020년 기준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331조원이며, 인도에서는 100만명 이상의 IT 기술자가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수탁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모바일 머니 M-Pesa가 96%의 가정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도 인도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문진·진찰·처방·약물 택배 전용인 스마트폰 ‘Docs App’을 5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2050년 세계 국내 총생산(GDP)은 현재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약 220조달러 규모로 전망되며(OECD, Real GDP long-term forecast), 인구는 1.3배인 약 10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사이버 공간으로 이어질 것이다. 상업, 교통, 금융 등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은 국가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쇼핑이나 업무, 송금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글로벌 IT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가 집중하는 주제가 바로 ‘메타버스(Metaverse)’다. 차세대 플랫폼이라 불리는 메타버스에 관여하는 것은 미래 경제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특히 포트나이트(Fortnite)가 게임 영역 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로블록스(Roblox)가 상장하면서 메타버스가 더욱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기업이 메타버스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개발, 매매, 투자, 갖거나 만든 것에 대한 보수를 받는 등 현실과 유사한 경제가 형성된다는 점이다. 디지털 세계뿐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실제 세계와도 연결돼 있으며, 전체적으로 출입이 자유롭긴 하지만 실제 세계처럼 사람의 출입이 제한된 장소도 존재한다.
아직은 시장 초기 단계로 게임을 대두로 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머지않아 교육, 의료, 제조, 금융업까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세계는 메타버스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만들었을 때와는 상황이 매우 다르며, 지금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가 메타버스를 만들려 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처럼 각각의 폐쇄된(closed) 메타버스가 되기에 십상이지만,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오픈된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통일된 아이덴티티(identity)와 소유권이 있는 디지털 자산, 오픈 스탠더드 및 프로토콜, 분산형 거버넌스 그리고 국제적이며 유동성 있는 경제·통화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이 메타버스에 참여해 네트워크 효과를 일으키고, 모든 당사자가 큰 이익을 얻는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미 그런 길을 개척하고 있는 업체와 크리에이터가 존재한다.
Epic Games, Robox, Facebook, Crucible 등이 메타버스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이런 전환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으며, 아마도 그런 진화가 단숨에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차세대 플랫폼으로써 메타버스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가상융합기술(XR)은 현실과 가상(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현실과 가상의 공존을 촉진하며,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주목받고 있다.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증강 현실(AR)을 스마트폰 이후 ‘인간의 일상을 바꿀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선정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업종을 망라하고 글로벌 제조·의료·유통 기업들은 다양한 공정 전반에 XR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IDC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AR 시장이 가상 현실(VR) 시장을 추월하고, AR 글래스 시장도 VR 디바이스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은 메타버스와 XR 분야 비즈니스에 관심을 두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본서를 출판하게 됐다. IRS글로벌 담당자는 “메타버스와 XR에 대한 국내외 개발 동향의 조사, 분석을 통해 모쪼록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과 대응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RS글로벌 개요
IRS Global은 국내외 산업 정보를 조사, 분석해 유망 분야를 발굴, 관련 기업에 서비스하는 산업 정보 전문 출판 서비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