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비니 슬로건
서울--(뉴스와이어)--콘텐츠 커머스 기업 컨비니(대표 조유경)가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상세페이지’가 주목받고 있다. 상품의 특징뿐만 아니라 제조 현장과 생산자 얼굴까지 생생하게 기록한 영상 콘텐츠를 상세페이지에 게시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전략이다.
컨비니(convenii)는 상품을 판매하는 상세페이지 상단에 50초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영상에는 상품이 제작되는 생산 현장과 상품을 기획한 생산자 철학과 창업 계기 등이 담긴다. 상품의 ‘A부터 Z’까지 담긴 한편의 짧은 ‘다큐멘터리’인 셈이다.
컨비니의 듣고, 보는 상세페이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더 꼼꼼해진 소비자의 구매 기준과 맞닿아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제조 공장은 얼마나 깨끗한지, 생산자는 누구인지, 성분은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 요소를 깐깐하게 따져보는 소비 패턴을 보이는데 컨비니는 이 같은 소비자의 궁금증을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컨비니는 PD가 직접 생산지를 방문해 제조 환경부터 생산자의 작업 모습 등을 카메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실제 생산 과정을 모두 공개할 수 있는 생산자만이 컨비니에 입점할 수 있다. 컨비니 팀원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를 직접 방문해 생산자 인터뷰·생산지·생산 과정·레시피 등을 모두 담아내기에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를 통해 생산자의 육성과 생산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더 나은 선택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컨비니의 소신이다.
컨비니는 글과 사진 위주의 상세페이지를 탈피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간 고퀄리티 영상 페이지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상품 정보를 최대한 상세하게 전하겠다는 포부다. 실제 컨비니는 ‘1상품=1+@ 영상 콘텐츠’라는 기조 아래 현재까지 약 5400개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OTT 채널인 ‘스토리’를 론칭한 뒤 상품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일반인출입금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컨비니 서비스운영팀 이새봄 팀장은 “소비자들이 궁금한 것은 상품을 만드는 사람과 상품이 만들어지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누가, 어디서 상품을 만드냐에 따라 상품의 위생·질·맛 등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상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더욱 자세히 풀어내 소비자들이 더 쉽고 재밌게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