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광진구청과 함께 2022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광진구와 함께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4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건국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K-INNOVATION STATION)’ 조성을 목표로 제안서를 제출했고,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은 대학과 자치구가 같이 캠퍼스 주변 청년창업, 지역 상권, 지역문화, 주거 분야 등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종합형 4개 대학, 단위형 7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건대입구역과 구의역 일대를 대학, 창업, 상업, 거주, 문화공간이 고밀도로 집적돼 혁신 융복합이 일어나는 이노베이션 스테이션(INNOVATION STATION)으로 만들 계획이다. 건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그린(친환경) △AR+메타버스 분야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광진구는 △사회적경제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혁신화사업 △반려동물차별화사업 △힐링 치유특성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건대입구역 사거리에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 센터를 거점센터로 조성한다. 또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스타시티 상업시설 내에 스타시티 스타트업존을 조성하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극장이 있는 동북권 최대 쇼핑몰과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2022년에 건대입구 사거리 신축 주상복합 대단지에는 1000평 규모 서울시 캠퍼스타운 기업 성장지원센터가 들어올 예정으로, 앞으로 건대입구역 주변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지역 혁신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건국대학교는 경계부에 있는 유휴시설을 활용해 ‘K-바이오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민관산학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2의 서울 바이오허브를 목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구의역 인구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 실감 콘텐츠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해 건국대, KT와 함께 메타버스 활용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종인 교학부총장은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건국대와 광진구의 기관장 모두가 한뜻으로 뭉쳤다”며 “건국대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대학 인근에 도심형 고밀도 산학협력과 지역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