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집 프로그램의 ‘집주인 조회하기’ 기능
서울--(뉴스와이어)--국회에서 등기부등본 열람 수수료(700원, 발급 1000원) 무료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 기능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정보 기술 벤처기업인 탱커는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부동산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닥집, DOCZIP’에 ‘집주인 조회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닥집의 ‘집주인 조회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파트, 일반주택 등 부동산의 주소를 입력하면 집주인, 대출 관련 내용, 입지 조건, 주변 환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이 가능하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도 바로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다.
탱커는 이제 부동산은 더 이상 개인의 숨겨진 정보가 되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고, 이것이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데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탱커는 일각에서 개인의 재산 상태가 무차별 노출된다는 우려도 있으나, 사회가 그만큼 투명해졌고 방향성과 정보 불평등이 해소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우세하며, 닥집 프로그램은 아무 제약이 없고 이용 방법도 매우 간단해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탱커에 따르면 이미 ‘집주인 조회하기’ 시범 보급에서 8월 기준 일반인의 등기부등본 열람 건수는 5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해당 기능을 통해 개업 공인중개사는 연간 평균 200여 만원의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탱커 홍보 담당자는 “비용 지출에 대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존재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것이다. 국회에서 법률안이 통과될 때까지 전 국민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 서비스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탱커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7년차 프롭테크(부동산 정보 기술),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정부(서울시)와 금융권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 협업, 매일경제 2021 핀테크 어워드 우수상 수상, 정부 기관의 소셜 벤처 인정 등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탱커의 닥집은 지난해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블리츠(AI 부동산 금융 심사 자동화 프로그램)가 기반이 됐다. 실시간 담보 가격 파악, 대출 가능 여부 확인 등 신뢰성, 정확성, 편리성을 검증받아 현재 기업은행 등 금융권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집과 집주인 조회하기의 보급으로 부동산 거래의 시스템 변화에 부동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탱커는 ‘집주인 조회하기’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기점으로 더욱 발전된 부동산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부동산 중개 시장과 프롭테크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탱커 개요
탱커는 AI 기반의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으로 부동산 시세 산정 엔진을 사업화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탱커는 현재 AI 중심의 부동산 추천 서비스,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대출 자동화·간편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서비스가 AI 기반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을 산정하는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 탱커는 문서자동화 RPA 기술을 적용해 Doczip이라는 부동산 법정문서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