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뉴스와이어)--신재생에너지 우드 칩(Bio-SRF) 생산 기업 천일에너지가 창업 11주년을 맞이해 신재생에너지를 혁신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천일에너지는 14일 임직원과 관계자를 온라인으로 초대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천일에너지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업계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전 속에는 폐목재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다음 단계와 구체적 실천 계획이 포함됐다.
우드 칩은 현재 국가적 신재생에너지 원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공업용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벙커C유 대비 40% 이상 연료 비용을 절감하고 대기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어 북유럽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일반적인 공업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천일에너지는 폐목재의 원활한 물류를 위해 대규모 목재 재활용 공장 4개소를 보유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우드 칩 생산시설을 갖춰 연간 40만 톤의 우드 칩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스팀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행할 수 있는 대기 환경오염 물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24시간 모니터하는 첨단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11년간 신재생에너지 업계를 이끌어 왔다. 천일에너지가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는 그동안 여러 대기업과 지역 발전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이사는 “과거 국내가 신재생에너지 불모지이던 시절, 젊은 혈기로 뛰어들어 여러 사고를 겪고 후회도 많이 했지만,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도 기업이 된 지금 돌아보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오히려 더 일찍 시작했어야 하는 일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박상원 대표이사는 “현재 폐목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시장은 과열돼 있지만, 혁신 없이 여러 작은 업체들이 가격경쟁만을 가지고 이전투구를 하는 상황”이라며 “선진국과 비교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이 아니라 힘을 합쳐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대표이사는 이러한 혁신을 위해 수집·운반에서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앞으로는 폐목재를 뛰어넘어 더 넓은 영역에서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만들어낼 것임을 약속했다. 그 시도 중 하나가 폐기물 수집운반 스타트업 수거봇 창업이다. 수거봇은 폐기물을 스마트한 IT 기술을 적용해 수집 및 운반하는 서비스로 현재 한샘서비스와 MOU를 통해 한샘서비스의 인테리어 폐기물을 처리 중이다.
수거봇은 폐기물이 적법하지 않은 곳에 버려지고 있는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울시 및 각 구에 여러 제안을 하고 있으며,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서울시가 경기지역으로 보내고 있는 쓰레기 매립을 줄이는 구체적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비전선포식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던 참석자는 천일에너지가 그들이 밝힌 새로운 비전처럼 퍼스트팽귄이 돼 더 큰 영역에서 업계를 또다시 선도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천일에너지 개요
천일에너지는 조명회사 천일의 관계사로서 2010년에 창업, 경기도 포천에 본사를 두고 임직원 150여 명이 발전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천일에너지는 버려지는 폐기물로부터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