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화생명 전략CSR팀 최규석 부장, 플러스랩팀의 김민경 대표, 신나는 조합 문성환 상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화생명은 신나는 조합과 함께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신나는 조합 서로 배움터에서 ‘2021 시니어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사업 아이템과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양성해 시니어들의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2021 시니어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는 참가팀들이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21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결선에 나섰다.
참가팀들은 △담양 특산작물 음료 △문화예술 협동조합 △시니어 대학 △장애인을 위한 소셜 패션 등 시니어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최우수상 500만원 등 결선에 오른 4개 팀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줬다.
치열한 심사 끝에 이날 창업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든지 입기 편한 옷을 만드는 ‘소셜 패션’을 제안한 플러스랩팀이 수상했다.
플러스랩팀은 150만 장애인을 위한 패션을 넘어 600만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소셜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사업성과 친인간·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독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플러스랩팀의 김민경 대표(여, 58세)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통해 장애인이 옷을 갈아입을 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해보자는 용기가 생겼다”며 “은퇴는 제2의 인생 시작인 만큼 은퇴 후 창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도전을 멈추지 말기를 응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선정된 시니어들에게 체계적인 창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적 기업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각종 지원사업과의 연계, 시니어들 간 네트워킹 확대 등의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한화생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2021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 시니어들에게 취업 또는 창업 활동을 연계해 각자의 특성과 경력에 맞춘 직업능력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 여기에 재고용, 전직 지원, 단시간 근로 등 다양한 고용 형태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도와 은퇴 시니어들이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1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은 한화생명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시니어들의 사회적경제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We Are Seniors’ 사업 중 하나다.
We Are Seniors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1개 기업에서 120명이 참여했으며, 27명은 취업 연계의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21개 기업에서 25명이 참여 중이다.
한화생명 담당자는 “시니어 지원사업은 은퇴자들이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 적극적인 은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100세 시대에 걸맞게 시니어들의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해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