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주최하는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청년들이 현장에서 바라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토론 방식의 토너먼트를 통해 우수한 정책을 서울시 정책으로 채택하는 새로운 방식의 정책 공모가 열린다.
서울연구원이 토너먼트 방식의 정책 토론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12월 4일~12월 11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참가팀은 25일(월)부터 모집한다. 서울연구원과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청년세대가 희망을 가지는 청년서울’을 위해 청년들의 시각이 반영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책 대토론은 오세훈 시장이 서울 시정의 핵심 키워드를 뽑은 △공정·상생을 비롯해 △일과 미래(취·창업, 교육) △삶과 여가(복지, 건강, 문화) △청년 삶의 공간(주택, 주거환경, 교통) 총 4개 주제로 열린다.
전체 신청 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32개 팀을 가리고, 일대일 토론 토너먼트(32~4강)와 결승전을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한다. 정책제안서를 작성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참여자가 작성·제출한 정책 제안서에 대한 서면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32개 팀을 선발한다. 12월 4일(토)에 시작하는 본선부터 본격적인 정책 비교 토론이 열린다. 결승(12월 11일)에서는 청문회 질의응답 방식을 적용, 심사위원과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32강 및 4강 진출팀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내용을 강화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단이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에게는 연구 과제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우승 상금은 총 1000만원으로, 상금은 8강 진출팀부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우승팀은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서울시 청년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하는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 자문역’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팀의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된다.
본선 진출 32개 팀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가운데 실현 가능한 제안은 서울연구원 전문 연구 인력의 심화·발전 과정을 거쳐 앞으로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다.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은 만 19~39세 전국 청년 누구나(3인 1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25일(월)~11월 14일(일) 3주간 접수한다.
사전 신청 기간인 10월 25일(월) 오전 11시~10월 31일(일) 중 참가 신청을 한 팀은 희망하는 토론 주제를 1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다. 팀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도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페이지 내 커뮤니티를 개설해 팀원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월 25일 개설되는 연합뉴스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청년 정책 대토론 행사에 관련한 문의는 전화나 이메일(blueprint@debatekorea.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