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강원 청소년 모바일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평가 참가자 9인
강원--(뉴스와이어)--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센터)는 ‘2021 강원 청소년 모바일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 발표 평가와 시상식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C-스퀘어에서 11월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센터가 주관하고,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2021 강원창업주간 5일 차 행사로 진행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서비스’이며, 8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프로그램 개발 능력과 관계없이 강원도 내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발표 평가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강원도 내 중고등학생 9명이 참가했다. 발표자들은 스마트폰 중독, 캠핑장 이용 불편, 학교폭력 문제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모바일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발표 시간은 1인당 10분으로 짧은 시간 동안 본인이 구상한 서비스를 요약해 전달해야 했다.
심사는 강원센터에서 위촉한 외부 전문가 5명이 진행했다. 채점 기준은 아이디어 기획 능력(30%), 실현 가능성(40%), 타 서비스와의 차별성(30%)으로 개발 능력이 아닌 문제해결 능력과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1위)에는 송가현(강릉율곡중 2학년)의 ‘스몸비 예방 애플리케이션, 스모빌’, 우수상(2위)에는 어진(단구중학교 3학년)이 발표한 ‘AR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 걸어서 시장속으로’, 장려상(3위, 4위)에는 문서연(상지여자고등학교 2학년) ‘독서실 예약관리 시스템 독서실 pass’, 민선홍(팔렬중학교 1학년) ‘Hong’s캠핑’을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상의 송가현 학생은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스몸비)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 ‘스모빌’을 기획했다. ‘스모빌’은 이용자가 스몸비 상태에 있는 것을 감지하고 기록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실시간 경보 시스템을 추가해 스몸비 시간이 누적될수록 이용자의 아바타가 좀비처럼 변하게 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경고 알림과 아바타의 변화를 통해 스몸비 상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고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수익 창출을 위한 아바타 꾸미기 기능을 더해 수익 모델(BM)까지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의 어진 학생은 재래시장을 방문했을 때, 원하는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GPS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하는 ‘걸어서 시장속으로’를 기획했다. 현재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재래시장 골목까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틈새를 공략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상인들은 판매 중인 물건의 정보와 위치를 등록하고,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물건의 위치와 물품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 대한 현황 분석과 문제해결 능력을 논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발표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 준비과정, 수정을 거치며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공모전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강원센터를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강원도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창업에 대해 관심 갖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개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네이버의 역량(데이터·플랫폼)과 지역 자원(대학·연구기관) 및 강원도 특성(인력·혁신자원이 각 지역에 산재돼 있는 약점을 보완)을 결합해 빅데이터 기반 산업의 모태·대한민국 데이터 경제의 미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