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의 ReBeL 협업 로봇. 폴리머 기어박스로 10kg 미만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인천--(뉴스와이어)--폴리머 자동화 기업 igus GmbH(이하 이구스)가 자동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론칭한 LCA (Low cost automation) 제품 라인에 ReBeL 로봇을 새롭게 추가했다.
신제품 ReBeL은 폴리머 스트레인 웨이브 기어를 사용해 무게가 단 10kg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협동 로봇으로, 제어 시스템을 포함해 4000유로가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 덕에 기존 자동화 적용 분야를 넘어 바텐더 로봇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구스의 자동화 기술 책임자 알렉산더 뮐랜(Alexander Mühlens)은 “생산 현장의 단조로운 작업을 자동화하는데 협업 로봇이 많이 활용된다. ReBeL 로봇은 저렴한 비용과 적은 유지 보수 등의 장점으로 소규모 회사나 스타트업에서도 적용하기에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ReBeL은 모터, 엔코더, 포스 제어, 컨트롤러가 통합된 스트레인 웨이브 기어로 구성된다. 조인트 앞/뒤에 힘과 토크 레벨을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코더를 사용해 인간-로봇 협업(HRC)을 가능하게 한 ‘다관절 로봇’ 콘셉트의 ReBeL은 가반 하중 2kg, 가동 범위는 700mm다.
◇점점 더 낮아지는 자동화 진입 장벽
로봇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이구스는 부담 없는 가격 외에도 로봇을 위한 무료 제어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알렉산더는 “이구스 로봇 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로봇의 움직임을 빠르게 정의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 시스템 통합 비용도 세이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RBTXpert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해 맞춤 솔루션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RBTX는 이구스가 2018년 론칭한 로봇 마켓 플랫폼으로 그리퍼, 카메라, 모터, 센서,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브랜드의 로봇 구성 요소들이 입점해 있다. 알렉산더는 “RBTXpert 서비스는 RBTX.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구스 외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 구성 요소 선정과 테스트를 개별적으로 도와주는 서비스로 상황에 맞춰 개별 구성 요소만 따로 주문하거나 이미 조립된 완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이구스 개요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 지사 및 판매 센터를 확보한 다국적 기업이다. 약 3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6억9000만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구스 제품은 일반 금속 기계 부품들과는 달리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e체인, 케이블, 베어링이 주요 품목이며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시험과 검사를 거쳐 품질이 입증된 제품만을 출고하고 있다. 매년 150~200가지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업계 최대의 실험 설비 및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경량, 저소음, 무보수, 무급유, 비용 감소 등 차별화된 수많은 장점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