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을 통해 나주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협력매장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청년 근로자 문요셉 주임
나주--(뉴스와이어)--“지역 농산물 유통산업에 마중물로 성장하겠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이하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에 지원해, 현재는 누구보다 농가와 소비자를 함께 할 수 있는 나주로컬푸드직매장에서 1년 3개월 차에 접어든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문요셉 주임의 이야기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이 일선 현장에서 참여기업과 청년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로컬푸드직매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지역사회 실현’을 목표로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해 지역 선순환 경제의 밑거름으로 2015년 직매장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나주지역 로컬푸드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을 통해 나주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유통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있는 문요셉 주임은 협력매장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나주로컬푸드와 협력관계인 광주 지역 마트에 농산물을 납품하면서 ‘나주 농산물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군 전역 후 일자리센터 상담을 통해 이 사업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그는 낮에는 현장에서 유통업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자격증 취득 과정 등 운영기관인 진흥원에서 마련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팍팍한 일정이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유통전문가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 “농가와 소비자를 만나면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하는 문요셉 주임은 시작은 우연한 기회였지만, 현재의 직무를 천직으로 생각한다.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채용 전환이 돼 나주 농산물 홍보대사로서 꿈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을 사회 초년생의 안정된 자립을 도와주는 ‘안전한 울타리’라고 표현했다.
참여기업 담당자의 만족도도 높다. 나주로컬푸드 직매장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박현웅 부장은 “농업 분야에 종사를 희망하는 청년의 숫자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기업 운영상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채용 인력을 지원 기간 동안 숙련된 인력으로 충분히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이에 대해 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미스 매칭을 줄이고, 우수한 인력을 우리 지역의 농수산물 유통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참여기업과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청년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채용전환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 개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