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글로벌게임센터 지원기업 스토미게임즈가 2021 광주 ACE Fair에 참가해 참관객을 대상으로 ‘플라이 슈팅 VR’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나주--(뉴스와이어)--메타버스가 미래 산업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PC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한 차례 변화를 겪은 기존 산업이 메타버스로 진화한다고 전망한다. 메타버스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뜨거운 이슈이자 키워드로 자리 잡는 중이다. 메타버스란 초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말한다. 다시 말해 3차원의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콘텐츠 산업 간의 융합을 빠르게 한다. 게임산업에서 이러한 기조는 더욱 거세다.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 개념을 이해하고 접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게임사들은 재미를 더한 VR, AR 게임을 개발하고 현실감 있는 가상공간을 제공하는데 앞다투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흐름에 맞춰 체감형 게임산업 제작 지원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2021 전남 지역기반게임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전남 게임산업 저변 확대 및 체감형 게임 관련 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진출 제작지원 사업(기업성장형)’에 역량 있는 기업들을 모집했다.
스토미게임즈(대표이사 안진환)는 2020년 4월, 경력과 상관없이 게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창립했다. 의기투합해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스트미게임즈는 VR 게임 성장세가 가파른 모양새에 맞춰 다양한 캐릭터와 아이템으로 즐기는 멀티플레이 1인칭 슈팅 게임(FPS) VR 제작 중이다.
스토미게임즈는 과도한 몰입감을 요구하는 피로감 높은 FPS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하고자 한다. PC 연결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무선 VR이다. 싱글 플레이 방식은 물론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VR 기술로 멀티플레이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메타버스에 대응되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게임산업 흐름에 따라 쉬운 컨트롤과 단순한 줄거리 구조로 캐주얼 게임을 좋아하는 모든 연령층을 유입하고자 한다. 라이트 맵핑, 포스트 영향 등으로 단순한 그래픽을 보완하면서 독립적인 VR 기기의 성능에도 부합할 수 있는 범용적인 그래픽 성능 개발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게임은 쉽고 누구나 즐겨 할 수 있지만, 콘텐츠만큼은 무궁무진한 캐릭터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구상하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는 콘텐츠 캐릭터마다 독특한 기술과 스타일을 제공해 흥미를 높인다.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 특성을 멀티플레이 협동 방식이나, 대결 방식에 맞춰 자신만의 캐릭터 포지션을 갖고 주도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방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사용자들에게 알려진 캐릭터는 각종 라이선스 사업이나 디지털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글로벌 진출을 꿈꾸고 디자인 특허도 욕심내고 있다. 향후 꾸준한 신규 인력 채용으로 고용 확대와 전남 지역 경제 활성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고 있다.
안진환 대표이사는 기업성장형 지원 사업을 통해 “더없이 훌륭한 멘토를 만났다”고 표현했다.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대신해줬다. 제작 지원금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다른 때보다 수월하게 지급할 수 있었고 기존에 만들던 게임들을 완성도 있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스토미게임즈는 전남 지역의 대표 게임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앞으로 전남에서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인적 물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이디어와 패기가 넘치는 많은 청년이 전남에서 창업을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잘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글로벌게임센터 개요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실감미디어 인프라와 결합한 체감형 게임을 육성하고 있으며 전남 게임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게임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