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회적가치부 강호동 부장, 잇그린 이준형 대표, 리와인드 김은정 대표, 페이퍼팝 김현직 매니저
서울--(뉴스와이어)--4월,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센터 입주기업 액셀러레이션’ 사업에 총 10개의 기업(△디어건축사사무소 △루나써클 △리와인드 △링고애니 △마로마브 △오마이어스 △오이스터에이블 △잇그린 △잇마플 △페이퍼팝)이 선정됐다.
이후 11월 25일(목), 약 8개월간 끊임없이 도전하며 임팩트를 창출해 온 기업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선정 기업은 8개월간 서울 선릉역에 위치한 소셜벤처허브센터 내 독립 오피스에 입주해 사업 개발비, 전문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았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안정적인 사무실 확보가 어려워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었던 터라 독립 오피스 제공은 사업 안정화를 위한 필수요소로 꼽히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 및 월별 멘토링, 임팩트 측정 및 평가 지원 등은 스케일업을 위한 전문 지원에 목말라 있던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이처럼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린 기업은 성과보고회를 통해 8개월간 각 기업이 쌓아 올린 다양한 성과를 가감 없이 발표했다. 페이퍼팝의 박대희 대표는 “입주 전 3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현재는 5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임팩트를 고도화하고, 매출을 신장하는 등 여러 가지 성과를 돌이켜 봤을 때 입주기업 액셀러레이션의 최대 수혜자는 우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리와인드의 김은정 대표는 “8개월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바로 오늘, 자체 개발한 리사이클 소재가 드디어 완성됐다”며 “이 소재는 rPLA 소재로, 환경적 가치가 큰 소재이지만 국내 유통은 미진한 상황이라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매출 성장, 투자 유치 등의 정량적 성과뿐만 아니라 임팩트 고도화 등 정성적 성과에 대한 기업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링고애니의 강진호 대표는 “7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임팩트에 대해 좀 더 정교하게 정리함으로써 더욱 큰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임팩트 측정 및 평가를 통해 임팩트 리포트 제작 지원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으며, 임팩트 투자 미팅 시 링고애니의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데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총 5명의 업계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됐으며, 10개 기업의 발표를 들은 뒤 각 심사위원이 기록한 기업별 점수를 통합해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Best Performance상 (최우수상)’은 생분해 일회용 테이크아웃 제품 및 친환경 소재를 제작, 유통함으로써 자원 선순환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는 리와인드에 돌아갔다.
이 밖에 ‘Best Pitching상 (우수상)’은 제로웨이스트 용기 리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잇그린, ‘Next-Best상 (우수상)’은 친환경 종이 가구를 생산·유통하는 페이퍼팝이 수상했다. 시상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회적가치부 강호동 부장이 맡았다.
소셜벤처허브 개요
소셜벤처허브는 서울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 간 공동협력으로 2019년 5월 1일 설립된 기관이다. 소셜벤처허브는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기업(소셜벤처)을 집중 육성하는 소셜벤처 전문 육성시설로 기업 간 협력 거점 공간으로 소셜벤처 조직들의 네트워크 촉진을 유도하고자 설립됐다.
임팩트스퀘어 개요
임팩트스퀘어는 사회적 가치, 즉 ‘임팩트’를 비즈니스에 온전히 녹여냄으로써 이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조직이다. ‘더 많은 사람이 임팩트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 아래 비즈니스가 어떻게 사회혁신을 촉발하는지, 또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