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12월 11일(토) 청년들의 시각을 서울시 청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한 정책 아이디어 가운데 최우수 아이디어가 결정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취·창업, 교육) △삶과 여가(복지, 건강, 문화) △청년 삶의 공간(주택, 주거 환경, 교통) 4가지 주제에 대해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해 정책 제안을 토론하는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12월 4일(토)부터 12월 5일(일)까지는 일대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4강 진출 팀을 가려냈다. 청년들의 불공정 계약 피해 구제, 지속 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조성, 청년세대의 우울증과 여가, 청년 주거 자립 지원 등 2030 청년 세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제안 내용이 4강에 올랐다.
·공정·상생 사회: 불공정 계약 사전 탐지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서울해치센터’ 출범(폴라로이드)
·일과 미래: 지속 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휘락휘락)
·삶과 여가: 서울시 낭청서청 청년문화페이(노곡대)
·청년 삶의 공간: 착(着)! 서울: 청년 주거 안정 프로젝트(루트(Root) 서울)
4강 진출 팀은 12월 6일(월)부터 12월 7일(화)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연구원이 진행하는 전문가 멘토링에 참여, 정책 제안 내용을 강화하고 바로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화하며 최종 우승을 향한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강은 12월 11일(토) 오전 10시 결승전은 같은 날 낮 1시에 열린다. 결승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직접 듣고, 정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결승전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본선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서울시 청년 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이 참여팀을 대표해 대회 기간 청년 참여자들이 고심해 완성한 정책 내용이 담긴 책자를 오세훈 시장에게 전달하는 ‘정책 전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 시장에게 전달된 본선 진출 32개팀 정책 아이디어는 서울연구원 후속 연구를 통해 심화 발전되며, 앞으로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토론 대회를 통해 2030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사회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생생히 알 수 있었으며, 청년들이 제안한 내용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