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츠, 오스트리아--(뉴스와이어)--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미세 전자기기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초소용 라우드스피커(loudspeaker)를 개발 생산하는 유사운드(USound)가 글로벌 기업을 겨냥한 2세대 MEMS 라우드스피커의 양산화를 위해 3000만달러(2500만유로)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벤처 캐피탈 회사인 이큐벤처(eQventure)가 주도하고 헤르만 하우저(Hermann Hauser ARM 공동 설립자), 양롱종(Longzhong Yang)(BYD 공동 설립자) 등 벤처 캐피털리스트와 유럽 투자은행도 참여했다.
유사운드 MEMS 라우드스피커는 TWS 이어폰, 헤드폰, 스마트폰, VR/AR 안경, 웨어러블 및 보청기에 적용되며, 경쟁 제품보다 50% 소형화했고 에너지 소비 전력도 80% 줄였다. 사이즈가 작아진 덕에 웨어러블 기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더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을 선사한다. 유사운드 MEMS 스피커는 SMT 리플로(reflow) 기능에 힘입어 시스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전 자동 조립 방식으로 오디오 제품에서 최상의 품질과 성능을 구현하도록 뒷받침한다. 유사운드의 MEMS 스피커는 순수 모놀리틱 MEMS 스피커 생산 방식보다 크기가 더 작으면서도 음압 수준(SPL)과 음질이 더 뛰어나고 동시에 제조 비용은 더 저렴하다.
페루치오 보토니(Ferruccio Bottoni) 유사운드 최고경영자(CEO)는 “2세대 MEMS 라우드스피커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1세대 MEMS 라우드스피커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사가, 오디오 앰프 ASIC는 TSMC(대만)가 생산하면서 제조망을 더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의 제조사와 협력해 생산량을 늘리고 효율성을 높이며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해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사운드는 여러 글로벌 기업을 위해 MEMS 기반 오디오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해당 기업 제품에는 글로벌 TWS 이어버드 브랜드, 선전 마그넷 테크놀로지(Shenzhen Magnet Technology Co., Ltd) 등 보청기 기업, MEMS 오디오가 탑재된 메이저 기술 기업의 증강 현실 안경, HMS용 인이어 헬스 모니터 등이 있다. 또 유사운드는 시장에서 가장 세련된 오디오 안경으로 자리매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패션 기술 브랜드 파우나(Fauna) 등의 오디오 안경에 MEMS 스피커를 제공하고 있다. 유사운드는 ‘2021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OPPO 설치를 위한 기술 파트너도 맡았다.
12월 6일 새로 발표한 유사운드의 2세대 MEMS 스피커는 3D 오디오(spatial audio)를 완벽히 지원하며 3m 깊이의 방수 기능을 갖춘 방수 스피커 가전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다. 유사운드의 2세대 스피커는 유럽위원회(EC)의 연구혁신 재정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2020(Horizon2020)’에서 200만유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개발됐다.
유사운드는 고품질 오디오와 유연한 설계 능력이 결합한 고급 MEMS 사운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례 없는 산업 및 제품 설계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www.usound.com)에서 MEMS 기술과 차세대 오디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사운드(USound) 개요
오디오 기업 유사운드는 300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된 MEMS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실리콘 스피커와 고품질 사운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라츠, 빈, 샌프란시스코, 선전에 사무소를 둔 유사운드는 고객사가 MEMS 스피커를 적용해 스마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www.usou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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