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스왑이 카카오 크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뉴스와이어)--클레이튼의 신규 디파이 서비스 클레임스왑(ClaimSwap)이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위해 설립된 자회사 크러스트(Krus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크러스트는 클레임스왑의 최대 규모 투자사가 되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양 사는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클레이튼 디파이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클레임스왑은 클레이튼의 글로벌 DEX로 자리 잡고 서비스 고도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러스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발굴하고 투자하는 카카오 계열사이며, 블록체인을 시작으로 투자와 인큐베이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기 투자 및 인큐베이팅 대상은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와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이 될 예정이다.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임스왑은 2021년 12월 론칭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Defi Protocol)이다. 주요 기능은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간 교환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비스 참여자들은 암호화폐 교환에 필요한 유동성을 직접 제공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으로 프로토콜의 운영 및 정책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 CLA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클레임스왑 담당자는 “유니스왑과 스시스왑이 이더리움 토큰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던 것처럼 클레임스왑 출시 후 클레이튼 토큰 생태계가 한 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클레이튼 생태계가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크러스트의 투자 집행 이후 클레임스왑에 대한 업계의 주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클레임스왑 개요
클레임스왑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에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월 31일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여러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앞서 위메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VC인 크러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