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닝이 ‘2021 업종별 상업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서울--(뉴스와이어)--국내 1위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하는 스터닝(대표 김승환)이 ‘2021 업종별 상업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며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다.
라우드소싱은 국내 디자인 크리에이터의 70% 이상인 약 20만 명의 디자이너 풀을 보유한 스터닝의 국내 최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이다. 콘테스트를 통해 여러 디자이너가 각자 제작한 시안을 응모하고 의뢰자가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리포트는 라우드소싱에서 올해 11월까지 개최된 5330개 콘테스트를 바탕으로 ‘뉴 노멀 시대’에 적응하고 있는 상업 디자인 시장의 현주소를 살폈다. 코로나19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이후의 현황을 반영한 2021년의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 2가지다.
‘오프라인의 부활’은 코로나로 위축된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식당·카페 업종의 콘테스트가 지난해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배달/포장을 중심으로 하는 식당 및 카페의 창업이 늘어나고, 기존 업체에서도 배달/포장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서다.
두 번째 키워드인 ‘디자인 REFRESH’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의 변동에 따라 노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이에 브랜딩, 패키징을 변경하는 등의 리디자인 열풍을 말한다. 콘테스트의 약 30%가 3분기에 집중됐는데,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 환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비즈니스 변화에 디자인이 중심이 돼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한 라우드소싱은 2021년 업종별 디자인 트렌드를 컬러(color)·콘셉트(concept)·무드(mood)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업종별로 선호되는 색상과 콘셉트를 정의하고,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사례와 방법을 리포트에 담았다.
예를 들어, 식당/카페 관련 디자인에는 빨간식이 주로 이용됐으며, 콘셉트는 레트로(retro), 무드는 귀여움(cute)으로 뽑혔다. 빨간색이 지닌 강렬한 시각 효과는 입맛을 돋우고 충동적인 구매를 유도하며,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색상을 친숙한 레트로 디자인과 귀여운 무드로 중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공기관은 파란색으로 신뢰감을 높이는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콘셉트는 과학적(scientific), 무드는 쿨(cool)로, 공익을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리포트는 라우드소싱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된다. 라우드소싱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이메일을 통해 다운로드 링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라우드소싱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환 스터닝 대표는 “코로나가 일시적 상황이 아닌 중장기적 변화로 인식된 만큼,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디자인은 제작 기술은 물론 시장을 읽어야 하는 전문 영역이기에 꾸준한 노력과 계발이 필요하다”며 “스터닝은 의뢰자와 디자이너 모두의 디자인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번 디자인 리포트가 그 과정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우드소싱은 기존의 콘테스트 방식 외에 일대일로 디자인을 의뢰할 수 있는 디자인 프리랜서 마켓 ‘라우드 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디자이너가 마켓에 상품을 등록하면 정식 오픈 후 4개월간 수수료가 면제되는 디자이너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하는 창작의 시작, 넘버원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스터닝
스터닝은 2020년 라우드소싱과 노트폴리오가 창작자들과 함께하겠다는 비전 아래 합병해 만들어졌다. 라우드소싱은 20만명의 디자이너와 4만개의 기업을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 디자인 플랫폼이다. 디자인팀이 없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혹은 젊은 감각이 필요한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노트폴리오는 디자이너들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로 많은 디자이너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국내 디자인 크리에이터의 70% 이상이 스터닝의 가입자로, 이미 스터닝에 매달 3만개 이상, 누적 100만개의 작품이 등록된 상태다. 2년간 스터닝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7배, 디자이너 수는 2.5배, 등록된 작품 수는 2.7배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터닝은 디자인을 필요하는 의뢰자와 창작자들을 연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창작자들을 지속 지원하고 육성해 나간다. 라우드소싱으로 창작자의 수익 창구를 넓히는 한편, 노트폴리오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교육·채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들이 디지털 아트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NFT 마켓, 일본과 동남아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