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가 2021년 동안 25배 성장해 흑자로 전환했다
서울--(뉴스와이어)--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과 인도 양국에서 총 4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하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25배 이상의 성장을 통해 인도 핀테크 업체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현재 약 10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운영 중이고, 월 20~50% 성장으로 인도 핀테크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대출 자금 조달은 인도 대형 금융회사인 노던 아크(Northern Arc)를 비롯해 Arthmate, Shine Star, E-clear, Hinduja 및 한국의 고위드 등의 투자로 이뤄졌다.
트루밸런스는 주식회사 밸런스히어로가 운영하는 인도의 금융 소외층 및 중산층 10억 명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이다. 2016년 선불제 통신료 잔액 확인 앱을 시작으로 통신료 충전, 공과금 결제, 커머스, 보험 서비스에 이어 자체 개발한 대안 신용 평가 체계(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를 통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을 2019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2021년 코로나로 인한 여러 어려움을 뚫고 본격적인 성장 및 수익 창출을 시작해 창업 7년만인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밸런스히어로는 머신러닝 기반 ACS를 트루밸런스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인도 무신용, 저신용층 10억 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 해 성공적으로 이뤄진 대출 자금 조달 및 흑자 전환은 소액 대출 시장에서의 메이저 사업자로 성장하는 것에 더해 2022년 네오뱅크 플랫폼 확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밸런스히어로는 평가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소액 단기 대출 상품인 ‘캐쉬 론(Cash Loan)’과 ‘레벨업 론(Level Up Loan)’을 주력으로 디지털 렌딩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왔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유저 데이터 확보, 이에 기반한 ACS 업그레이드와 전월 대비 20~50%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코로나의 대유행은 단기적인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주기도 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만으로는 10억에 달하는 인도 저신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분기점이 됐다”며 “트루밸런스를 통해 인도 저신용자들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노던 아크의 COO Bama Balakrishnan은 “우리는 트루밸런스 앱이 목표하고 있는 시장이 높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상품과 기술로 저신용자의 금융 생활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11월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 등 국내 벤처캐피털(VC)로부터 3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비스 고도화와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서버 개발자 등 채용을 한국과 인도 양국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밸런스히어로 개요
밸런스히어로는 2014년에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트루밸런스’는 밸런스히어로가 운영하는 인도 10억 명의 금융 소외층 및 중산층을 위한 생활금융 중개 플랫폼이다. 2016년 선불제 통신료 잔액 확인 앱을 시작으로 통신료 충전, 공과금 결제, 커머스, 보험 서비스에 이어 저신용자에게 자체 개발한 대안 신용 평가 체계(ACS)로 소액 대출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