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청년예술가 멘토 싱어송라이터 ‘몬구(김준수)’와 진로콘서트 사회자 ‘화경(강화경)’, 전시 디렉터 겸 작가 ‘MeME (이미연)’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이하 하자센터)가 코로나19로 청소년의 진로 체험 활동이 축소된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진로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로콘서트는 자기 이해와 세상 읽기 사이에서 ‘잘 사는 법’을 찾아낸 다양한 분야 직업인의 이야기를 청소년에 들려주는 온라인 소통형 진로 특강이다.
특강은 ‘누구보다 특별할 필요는 없지만, 누구나 특별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색다른 생각이나 시도로 자기만의 길을 찾은 소셜 벤처, 신기술공학, 미래 직업 분야의 연사를 섭외해 진행했다.
진로콘서트에 참여한 △사회적기업가 △아보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성우 △과학 유튜버 △로봇 공학자 △연극·뮤지컬 연출가 △웹툰 작가 △애니메이터 △스타일리스트 등 각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인 18명은 ‘생명다양성과 우리의 생명’, 나와 지구를 위한 즐거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쉬운 정보로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 ‘개성과 다양성이 주는 아름다움’ 등의 강연으로 전국 14~19세 청소년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진로콘서트에는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3개 시·도 127개교 1만3004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특강에 참여한 청소년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자세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진로콘서트는 나에게 용기를 줬다. 왜냐하면 평범한 학생도 미래엔 색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자센터는 2022년 ‘진로콘서트 오프라인 특별 기획’을 준비하며 중학교 자유학년제, 고등학교 창의적 체험 활동, 전환기 청소년의 시기별, 학령별 구성을 세분해 맞춤형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며, 2022년 4월부터 참가 학교 및 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 개요
1999년 12월 18일에 개관한 하자센터는 연세대학교가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 명칭은 ‘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다. 하자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진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서울시 청소년 특화 시설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미래핵심진로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하자 ON’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가는 고교 자유 학년제 ‘오디세이 학교’ △영메이커, 음악, 영상, 디자인 작업장 등이 있다. 하자센터는 미래 지향적 진로 역량 개발의 ‘발판과 사다리’가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금, 바로, 여기’로부터 사회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성을 체득하는 청소년들의 공공적 무대이자, 안정적 연결과 접속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 보는 ‘청소년 교류 공간’인, 미래 세대를 위한 진로 플랫폼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