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인 혁신공유대학운영센터장, 김형석 취창업전략처장, 전영재 총장, 김지인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는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상호업무협약(MOU)식이 16일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연구재단)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건국대를 주관대학으로 6개 참여대학(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계원 예술대학교, 배재대학교, 전주대학교, 중앙대학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합체 내 대학끼리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실험·실습 운영 지침 등을 마련해 인증·학위 과정 형태로 개발한다.
이날 메타버스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을 비롯해 경희대, 계명대, 계원예술대, 배재대, 전주대, 중앙대 등 7개 대학 총장 및 사업단장 등 관계자 15명이 가상공간 아바타로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안내 △출범식 기념 식사 △축사 △사업계획 설명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7개 대학은 △학생의 신기술분야 교과목 선택권 확대 △대학 간 학사제도 상호개방 △교수 확보 및 신기술분야 교육과정 개발 참여 △신기술분야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각 대학의 교원 및 연구자는 공유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학생들은 개설 대학의 학칙에 따라 공유대학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교원 연구자 학생에게는 사업 공간을 무상으로 공유하는 등 공간도 함께 공유하게 된다.
전영재 총장은 축사에서 “7개 대학이 만드는 교육과정, 실감형 콘텐츠, 실습 공간 등의 교육 인프라는 다른 대학 학생들과 지역사회 및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것”이라며 “혁신공유대학 사업이 국가 경제와 기술, 문화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성과를 지속해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는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 기술 융합 교육, 공유대학 포털 운영 등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며 △창업 및 비즈니스 교육 창업지원센터 운영(중앙대) △XR 핵심기술 교육 기술 테스트베드(경희대) △디자인 및 실무 교육 메타버스 스튜디오(계원예술대) △문화예술 및 실감미디어 교육 지역 연계(배재대) △콘텐츠 디자인 교육, 지역 연계 사회 문제해결(전주대) △국제 교류 및 퍼블릭 테스트베드(계명대) 등 각 대학은 지역 및 산업에 특화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실감미디어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건국대와 협력 대학은 실감미디어 분야의 기본 축인 실감미디어 기술, 실감미디어 콘텐츠 및 휴먼디자인 교육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및 창업 교육을 기본 제공하는 특화된 과정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실감미디어 기술 교과 모듈에는 기초 실감미디어 프로그래밍 및 실감미디어 핵심기술과 같은 과목이 개설되며, 실감미디어 콘텐츠 및 휴먼디자인 교과 모듈에는 실감미디어 협력 프로젝트 실무, 메타버스 콘텐츠 디자인 과목 등을 운영한다. 창업 교과 모듈에는 실감미디어 창업 기초 및 중급, 실감미디어 비즈니스 Thinking 1·2등이 개설된다.
교육과정은 연계전공, 부전공, 연합전공, 대학원 연계 과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각 교육과정에는 산업체 연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설계 및 구성과 연관된 ‘실감미디어 콘텐츠 역량’ △예술 및 인지와 관련한 ‘실감미디어 휴먼디자인 역량’ △영상 및 AI와 연관된 ‘실감미디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체와 연계된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및 국제 표준 역량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자기 설계 전공 및 산업체 설계 전공제를 통한 수요기반 현장형 교육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제 교류, 연수 및 교육과정의 공동 운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 및 글로벌마인드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여대학 간 상호인정되는 4+1, 2+2+1제도(참여대학에서 다른 대학의 대학원과 연계된 이수 가능)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