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성과 공유 위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졸업식을 열고 한 해의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 아이템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의 창업 초기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팀을 선발해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창업 공간, 사업화 자금, 자원 연계,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사회연대은행은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06개의 창업팀을 육성한 바 있다.
졸업식은 2021년도 사업에 선정된 26개 창업팀의 대표들과 사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수료를 축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한 총 26개 창업팀은 올해 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34명을 신규 고용했으며, 이 중 25개 팀은 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소 절감을 위한 중고 의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트컬랙션과 시각장애인 쇼핑 플랫폼을 개발한 와들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회연대은행은 2021년도 사업의 창업지원기관 32곳 중 모집률, 기관 만족도 1위를 기록해 내실 있는 지원 체계와 육성 역량을 입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무사히 수료하게 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펼칠 사업이 자신이 간절히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확신, 어떤 힘든 일이 생겨도 끝까지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용기, 이 두 가지를 지니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기 창업팀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은 조효진 내일의쓰임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의미 있는 결과를 내도록 이끌어준 멘토들과 사회연대은행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동기들과 함께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사회연대은행은 2022년 1월부터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 창업 2년 미만의 팀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 시 소셜미션 확립, 사업모델 수립 및 검증, 팀빌딩 등 창업 기초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약 600억원 자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 개요
사회연대은행은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대안금융을 통해 사회의 취약한 구조를 개선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 자활 지원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