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와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뉴스와이어)--종합 콘텐츠 기업 다산북스가 다날엔터테인먼트와 웹툰 OST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웹툰 OST 음원 공동 투자 및 유통 활성화 △캐릭터 제품, 이모티콘 등 콘텐츠 상품 개발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분야 협력 검토 등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5년간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의 노하우와 글로벌 음악 시장의 네트워크를 보유했으며, 다산북스는 출판 분야를 비롯해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웹 콘텐츠 시장에서 킬러 IP를 보유해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양 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툰 ‘모든 게 착각이었다’ OST 제작을 시작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다산북스 웹소설·웹툰 IP의 OST를 제작할 예정이다.
웹툰 모든 게 착각이었다는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만화화한 ‘노블코믹스’ 작품으로, 국내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수출해 현지 웹툰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OST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산북스가 보유한 웹소설·웹툰 IP를 활용한 OST 사업을 추진할 때 다산북스는 IP를 제공하는 한편, 음악 사업 파트너사인 에일뮤직과 함께 음원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한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완성된 OST 음원의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서는 양 사가 협업해 각 사의 전문 분야에 대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대진 다산북스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은 “K-콘텐츠의 핵심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웹소설·웹툰 IP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웹툰 OST가 또 하나의 K-POP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음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의 웹소설과 웹툰을 소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를 시작으로 당사가 추진하는 IP 기반 메타버스, NFT 등 신규 사업의 투자와 제휴에도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산북스는 2004년 2월 창업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출판 분야를 포함해 디지털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전방위 콘텐츠 사업에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다. ‘덕혜옹주’, ‘Who? 시리즈’ 등 100만 권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를 비롯해 2000종 이상의 출판물을 발행하고 있으며 ‘블라썸’, ‘몬스터’, ‘다산코믹스’ 등 스토리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통해 ‘시간의 계단’, ‘모든 게 착각이었다’ 등 600여종의 웹소설, 웹툰 원천 IP를 발굴 및 보유하고 있다. 또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지식 교양 유튜브 채널 ‘교양만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