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베스팅랩이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뉴스와이어)--스타트업 소셜인베스팅랩(대표 한동엽)이 SK증권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셜인베스팅랩이 지난해 12월 최초로 선보인 소셜 인베스팅 플랫폼 ‘커피하우스’는 MZ세대를 타깃으로 기존 증권사의 MTS (Mobile Trading System)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결합한 신개념 주식 SNS 플랫폼이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계좌 개설과 주식 거래는 물론, 실거래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관리·공유하며 신뢰도 있는 주식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앱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네트워킹을 통해 커뮤니티 내 자정 작용이 활성화되며 신빙성 있는 정보가 축적되는 특징이 있다.
현재 커피하우스에는 신한금융투자의 비대면 계좌 개설과 주식 거래 서비스가 연동돼 있으며, SK증권과는 오픈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주식 서비스 연동 중이다. 또한 다른 대형 증권사들과의 제휴도 완료해 역시 진행 중에 있다.
소셜 네트워크와 투자가 결합된 ‘소셜 인베스팅’은 해외에서는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는 퍼블릭닷컴(Public.com)이 론칭 후 11개월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고, 지난해 초에는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커먼스탁(Common Stock)도 1000만달러의 시드머니 투자에 성공했다.
소셜인베스팅랩은 카이스트(KAIST) 출신의 한동엽 대표와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지난해 1월 함께 설립했다. 창업 이후 신한퓨처스랩,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BNK핀테크랩에 선정되는 등 주요 금융기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고,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와 일본에 진출해 현지 창업자들과 조인트 벤처를 세울 계획이다.
한동엽 소셜인베스팅랩 대표는 “건강한 투자 문화를 지향하는 소셜인베스팅랩은 국내 대형 증권사들과의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상반기 안으로 커피하우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며 “향후 인도와 일본 등으로 진출해 아시아의 소셜 인베스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