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와 대퍼랩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서울--(뉴스와이어)--예술품, 개인 창작물, 부동산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디지털 자산화하면서 급속히 시장을 키우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으로 신용 정보에 기반한 금융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reditcoin)’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가 글로벌 대표 NFT 플랫폼 대퍼랩스(Dapper Labs)와 손잡았다.
글루와는 크립토키티, NBA 탑샷 개발사인 대퍼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크레딧코인이 대퍼랩스의 NFT 플랫폼 ‘플로우(Flow)’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로우는 대퍼랩스의 NFT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으로 앞으로 플로우를 이용해 개발되는 NFT들은 크레딧코인의 신용 기록을 이용해 투자, 담보 대출 같은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NFT 산업 선두주자인 대퍼랩스는 NFT의 시초라 불리는 크립토키티 및 NBA 탑샷, UFC 스트라이크 등 NFT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NFT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NBA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 등으로부터 투자받아 이목을 끌었다.
글루와 오태림 대표는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NFT의 중요성이 커지고 NFT를 활용한 여러 금융 상품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크레딧코인과 플로우 간 협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된 신용정보를 이용해 혁신적인 NFT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글루와는 실물 경제와 가상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금융 신산업 ‘오픈파이(OpenF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택스(Stacks)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금융상품 개발 지원에 나섰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 블록체인 신용기록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루와는 개발자나 기업이 글루와의 신용기록 네트워크를 활용해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 ‘크레달(Credal) API’를 공개한 바 있다.
글루와 개요
2016년에 설립된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를 비롯, 스티브 첸(Steve Chen)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