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중립 플러스 실현을 선언한 플래시커피
서울--(뉴스와이어)--테크 기반 커피 브랜드 플래시커피가 플라스틱 중립 기업 그 이상에 도전한다.
플래시커피는 그중 하나로 친환경 스타트업인 CleanHub와 진행 중인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고 28일 밝혔다.
플래시커피는 2021년 11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는 플라스틱 소비에 대한 중립을 목표로, CleanHub와 협력해 8만kg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회수하기로 약속했다. 즉, 고객이 플래시커피를 구매할 때마다 사용된 플라스틱만큼의 양을 CleanHub와 수거 업체를 통해 바다에 버려지지 않도록 수거한다.
플라스틱 중립에서 플라스틱 중립 플러스(Plastic Neutral+)로 플래시커피와 CleanHub는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장기적으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믿음 하에, 플래시커피 최신 앱을 통해 고객 스스로 지속 가능성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플래시커피는 주문 건당 발생하는 양의 플라스틱을 회수하는 프로젝트인 ‘플라스틱 중립(Plastic Neutral)’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에 추가로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1컵당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10배를 회수하는 ‘플라스틱 중립 플러스’ 프로젝트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플래시커피 앱 결제 페이지에서 150원 추가 지불을 선택하면 1컵당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10배를 회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스스로가 가치 소비를 실현하는데, 주체적일 수 있다는 것이 기존 플라스틱 중립 프로젝트와 다른 점이다. 이 금액은 100% CleanHub가 선별한 수거 업체에 자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결제 시 고객은 CleanHub만의 고유한 추적 기술을 통해 자신이 실현한 플라스틱 수거량에 대한 알림을 받게 된다.
◇CleanHub가 지원하는 GOT BAG과 Green Worms
CleanHub는 플래시커피의 파트너인 수거업체 GOT BAG과 Green Worms에서 회수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추적 및 분류, 문서화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다막에 위치한 GOT BAG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오염 문제 중 하나인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해양 플라스틱 백팩을 개발했다. 2019년 10월부터 2000여 명의 어업인을 통해 자바 북쪽 해안을 따라 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어업인은 플라스틱 부산물을 다시 해안으로 가져오거나 맹그로브숲과 바다로 이어지는 수로를 청소해 추가 수입을 얻고, 수거된 플라스틱은 용도에 따라 분류된다. 수거된 페트병은 모두 재활용돼 백팩에 사용되는 실로 가공되고, 나머지 플라스틱은 적절한 재활용 방법에 맞게 분리된다.
Green Worms는 인도 케렐라의 사회적 기업으로, 플라스틱이 환경에 배출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배출되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폐기물을 수거한다. 이 기업은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는 Green Worms의 분류시설로 운송돼 용도에 따라 분리한다. 그 후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은 재활용 회사에 판매하고, 다포장과 같은 재활용이 불가한 폐기물은 안전한 폐기시설로 보낸다. 또한 케랄라 자조그룹 출신의 여성들을 고용하고 지원하며 그들이 재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는다.
플래시커피 CEO이자 설립자인 David Brunier는 “지속 가능성은 플래시커피에 매우 중요한 주제며, 플라스틱 중립을 넘어서는 CleanHub와의 이번 협업은 우리의 시작일 뿐”이라며 “플래시커피의 지속 가능성이란 미션을 고객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또한 다수의 힘이 모여 더 많은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더 깨끗한 바다로 이어져 환경에 더 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시커피는 가능한 한 환경을 보호하고 안 좋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급망 프로세스, 제품 디자인, 매장 내 지침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브랜드와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캠페인과 파트너십 등을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leanHub의 CEO이자 설립자인 Joel Tasche는 “CleanHub는 플라스틱으로 뒤덮이기에는 너무나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100만kg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회수했으며, 100개 이상의 브랜드 파트너를 아시아의 수거 허브에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협력함으로써 브랜드는 중요한 환경적 약속을 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플래시커피 덕분에 우리는 플라스틱을 바다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품위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강력한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이용 플라스틱 컵으로 교체
일회용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기 위해 일본 플래시커피는 이달 내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을 종이컵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 종이컵은 재활용 가능한 PE 플라스틱으로 얇게 코팅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응결에 대한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최상의 고객 경험을 보장한다. 이 결정은 일본 플래시커피에서 먼저 시범 운영되며 올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플래시커피
플래시커피(Flash Coffee)는 각종 대회 수상 경력에 빛나는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 및 음료를 제공하는 테크 기반 커피 브랜드다.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원선본이 큐레이팅한 독특한 커피 메뉴와 시즌별로 개발하는 한정 메뉴는 오직 플래시커피에서만 즐길 수 있다. 플래시커피는 자사 앱을 통해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에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주문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과 고객이 미션을 완수하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챌린지’ 게임도 운영 중이다. 주요 딜리버리 플랫폼을 통해서도 주문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0년에 론칭한 플래시커피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7개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2년까지 더 많은 국가에 오픈할 예정이다. 플래시커피는 딜리버리 히어로, 로켓 인터넷, 화이트스타 캐피탈 등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