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첫째 줄 좌측에서 다섯 번째), 권치중 이사장(좌측에서 두 번째), 서정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제호 서울시바이오펀드위원장, 이경옥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첫째 줄 우측에서 세 번째),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이사(우측에서 두 번째)가 TEU MED 2기 오리엔테이션에서 37명의 참가자와 주요 연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동그라미재단(이사장 권치중)이 주최·후원하고 TIDE Institute 주관으로 진행되는 ‘TEU MED (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 2기’의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30일 서울 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TEU MED 프로그램은 의료 분야 혁신기술 발굴 및 혁신가를 육성하고자 동그라미재단이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이경옥)의 TEU (TIDE Envision University) 프로그램에 메디컬 분야 접목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2기 참가자들은 7주 동안 △의과학 최신 기술 강연 △스타트업 교육 △팀 프로젝트 △무박 2일 스프링보드 △멘토링 △필드트립 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팀별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받을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기 과정보다 오프라인 교육 및 팀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밀도 있는 팀 프로젝트를 위한 무박 2일 스프링보드와 개인의 인사이트를 강화할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 또한 추가됐다. 참가자 모집 결과, 지난해 대비 25.6% 지원율이 증가했으며, 의학 관계자 지원비율이 83%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동그라미재단 외에도 디캠프, 스파크랩스, 콜즈다이나믹스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지원을 받게 됐다.
현장에 참석한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서는 △교육 △과학기술 △창업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결국 인재가 새로운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상업화함으로써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의 창업환경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2022년 4월 30일, 오늘이 동그라미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언급하며 재단 설립 취지와 함께 2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서 키노트 스피커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는 ‘Dream & Create, The Exponential Future (꿈과 창조, 급변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사회의 새로운 산업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그랜드챌린지 강연에서는 △이국종 대한민국해양연맹 이사의 ‘해양 의료체계’ △김정훈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의 ‘Forefront of Fight for Vision: In vivo Genome Editing’ △허준녕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조교수가 ‘진료를 도와 환자를 살리는 방법, 코로나19 의사결정지원 플랫폼의 경험’ 강연이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37명의 참가자는 강연 이후에도 아이스브레이킹, 그라운드 룰, 언콘퍼런스 세션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7주간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동그라미재단 권치중 이사장은 “재단은 혁신 과학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연구지원, 창업 교육 및 지원사업,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특히 TEU MED 2기는 참가자 중 의학 전공자 및 관련 종사자 비율이 80%가 넘는 만큼, 의료 혁신기술 기반 창업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여러모로 고민할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가 121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혁신 기술개발,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 창업 교육, 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해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에너지, 환경, 공중보건, 사이버보안’ 분야 혁신과학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총 8개 대학 및 연구센터에 2년간 총 2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