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글은 미국에서 추천을 통해 튜터가 한 명 선발될 때마다 15달러를 기부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뉴스와이어)--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공동대표 이성파, 이승훈)이 튜터를 한 명 뽑을 때마다 15달러를 기부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는 링글은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 책임·지배 구조)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미국에서 튜터가 선발되면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링글은 한국에서는 경제적 제약을 겪는 대학생에게 자사 화상 영어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미국에서는 기부와 연계된 튜터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치 기반 성장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에게는 인당 약 300만원 상당의 링글 수업권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링글 공동 창업자의 멘토링을 포함해 커리어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여러 차례 제공한다. 링글은 올해 3월 시작한 1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개선된 2기 과정을 열어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링글 미국 지사에서는 기부와 연계된 튜터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튜터 및 미국 대학생이 링글의 튜터 선발 이벤트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기만 해도 게시물 1개당 2.5달러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추천을 통해 새로운 튜터가 고용될 경우 15달러의 기부금이 추가로 쌓인다. 7월 19일까지 1만달러(약 1300만원)를 모아 교육 소외 아이들의 리더십을 키워내는 비영리 기관 ‘티치 포 올(Teach for All)’에 기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티치 포 올은 명문대 출신 학생을 교사로 훈련, 교육이 필요한 지역으로 파견하는 봉사를 진행하는 독립 기구 네트워크다.
앞으로 링글 미국 지사는 기부 활동 외에도 우수 튜터 대상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셜 임팩트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링글 미국 지사를 총괄하는 나주형 이사는 “링글은 일대일 수업을 통해 비영어권 인재를 영미권 명문대 튜터와 연결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영어 실력 및 글로벌 시티즌십을 배양하는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인에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등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후 6년간 데스밸리를 버티며 사업 성장에 집중했지만, 지난해 시리즈 A 215억원 투자금 유치 후 사회적 가치 제공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두게 됐다”며 “2021년 말 소셜 임팩트 담당자를 채용했고, 한국 미국에서 임팩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가치 기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하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조인트 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2조2020억원, 컨설팅 건수는 1만6365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해외 법인 설립 97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654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956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PMF 프로그램 58회, 국내외 투자 설명회 80회를 진행하며 708개 기업에 사업 발표 기회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