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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비에스소프트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공모채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채는 주식을 발행하는 공모주와는 달리 공모 방식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비에스소프트는 이번 공모채 청약을 통해 전환 사채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비에스소프트는 인공지능(AI) 화자 분리 및 소음 제거 기술을 통해 음성 인식의 정확도를 개선하는 기업이다.
음성인식은 마이크에 입력된 사람의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기술로, 인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변 소음이 음성 인식 정확도에 높은 영향을 끼친다.
비에스소프트의 화자 분리 기술은 음성 인식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섞였을 때 입력되는 음성의 시차를 계산해 각각의 음성을 모두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실제 음성 인식을 이용하는 화자의 목소리만 추출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소음 제거 기술을 통해 화자 목소리를 제외한 일상 소음을 제거해 음성 인식 정확도를 높여준다.
비에스소프트는 최근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한은행 AI 완전 판매 프로세스에 화자 분리 기술을 납품해 제품 상용화에 힘을 보탰다.
AI 완전 판매 프로세스는 2021년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하나로 도입됐다. 상품 권유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완전한 정보가 제공됐는지 AI를 통해 판별하는 서비스다. 금융권 내 관심이 높은 서비스로, 현재 다른 은행 및 증권사와도 기술 납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비에스소프트의 기술은 비단 음성 인식 분야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비에스소프트 장범석 대표이사는 “최근 Zoom, Microsoft Teams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시장에서 대화 품질 개선을 위해 소음 제거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향한 진출 포부를 밝혔다.
현재 비에스소프트는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기술원, 조선대학교 등 대학 및 국가 연구소들과 함께 공동 기술 개발 및 기술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화자 분리, 소음 제거 기술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성·음향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비에스소프트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비에스소프트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중개사인 크라우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디 개요
크라우디는 제이피 모건(JP Morgan),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고위 임원 출신인 김기석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제주맥주, 펫프렌즈, 체인파트너스와 같은 다양한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주목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