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졸업 기업 빌드블록이 1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핀테크랩 졸업 기업인 미국 부동산 투자·구매 플랫폼 빌드블록이 시리즈 A 투자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건설사인 IS 동서, 크릿벤처스, 기존 투자자인 프라이머 사제가 참여했으며 시리즈 A라운드 투자 유치 금액은 총 200억원 규모다. 빌드블록은 100억원 규모의 1차 클로징을 마무리하고, 추가 100억원 규모의 2차 클로징을 올 3분기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빌드블록은 한국에서 미국 부동산을 투자·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 부동산 정보 탐색부터 중개, 공사, 임대 관리까지 멀리 떨어진 미국 부동산을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적법하게 돈을 송금하기 위한 신고 절차나 다양한 회계, 세무 사항도 살펴봐야 한다. 비단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금융 기관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
빌드블록은 미국 부동산을 투자·구매하려는 한국의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부동산 중개, 공사, 운용, 대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대형 금융 지주사 CVC(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하나벤처스 등)를 주주로 두고 있다. 큰 금액이 오가는 해외 부동산 투자·구매 서비스에서 더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2022년 5월부터는 하나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Club1을 포함한 하나은행 각 지점 PB센터를 찾아 고객과 PB를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구매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빌드블록 담당자는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힘든 시기지만, 빌드블록은 2022년 상반기에만 100억 이상의 매출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2차 클로징에 관심을 갖는 투자 기관들이 많지만, 빌드블록의 다음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투자사를 선택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드블록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확대하고, 2022년 7월 새로 설립한 싱가포르 지사를 통한 아시아 고객 접점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서울핀테크랩은 서울 금융 중심지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약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공간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해외 시장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2353억원 투자 유치, 1199억원 매출, 843명의 신규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서울핀테크랩 개요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하고 설립한 서울핀테크랩은 2019년 10월 금융 중심지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의도에 통합 개관했다. 2022년 96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공간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면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