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8월 17일 서울대기술지주회사와 공동으로 공학 기술 기반 유니콘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유석 공대학장, 고승환 연구부학장(SNU공학컨설팅센터장), 김동규 기획부학장을 비롯해 SNU공학컨설팅센터 이종수 산학협력중점교수, 김장길 연구교수,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 차인환 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1년 8월 양측은 공동으로 벤처 투자 펀드를 만들기로 약속한 뒤 약 10개월 만인 2022년 6월 60억원 규모의 ‘SNU공학기술유니콘발굴투자조합 1호’ 결성에 성공했다. 해당 투자 펀드의 특징은 투자 수익 일부가 서울대 공대 발전 기금으로 기부돼 서울대 공대 발전에 이바지하는 투자와 기부가 결합된 최초의 벤처 펀드라는 점이다.
이번 협약식은 투자조합 결성의 연장선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스타트업 성공을 통한 투자 수익이 서울대 공대 발전 기금으로 기부돼 공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은 국내 최고의 기술 인재와 기술 창업 지원 시스템을 결합, 공학 기술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서울대기술지주가 투자조합에서 검토 및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기술지주는 투자조합의 업무집행 조합원(GP)으로서 서울대 공대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은 협약식에서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 공대 기술 인재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고 이를 지원하는 후속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기술지주의 유니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협력 협약식이 서울대 공대 기술 창업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투자 수익의 상당 부분이 서울대 공대 발전기 금으로 기부돼 서울대 공대의 인재 양성에 활용돼 공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이번 서울대 공과대학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기술 창업 발전을 이끌 스타트업이 더 많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대기술지주의 투자 역량과 서울대 공대의 우수 인재가 결합돼 투자 수익이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공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