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뉴스와이어)--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은행 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최종 5개팀의 아이디어를 혁신 신사업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신사업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된 5개팀, 10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기획한 신사업 모델과 성과를 공유했다. 박성호 은행장을 포함한 하나은행 임직원,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화 가능성,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는 2월 조직 내 창의력 있는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새 기회를 제공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통한 뉴비즈 발굴과 은행 내 혁신 마인드 확산을 목표로 시작되었으며, 임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인, 팀 단위 지원으로 총 88개팀, 140여 명이 신청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 도전과 열정이 함께한 여정
이번 프로그램은 2월부터 직급, 연령, 직무에 상관없이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 1단계로는 직급, 연령, 직무에 상관없이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1차 블라인드 서류 심사 및 후보군을 빌드업 했다. 2단계로는 1차 심사에서 선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유관 사업부서 및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외부전문가와 매칭해 사업 구체화를 지원했다. 3단계로는 내/외부 사업화 검토 및 향후 가치가 있을 프로젝트 5개팀, 10명의 직원들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신사업 프로젝트 팀으로 최종 선정된 직원들은 현장 및 고객조사, 주요 스타트업 미팅, 프로젝트 테스트 등 사업을 구체화 하는 데 집중해 왔다.
◇ 혁신 신사업 프로젝트로 최종 5개팀 선정, 사업화 연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빌드업(Build up) 팀 △두링(Dooring) 팀 △밈(MEEM) 팀 △제때(ZETTE) 팀 △꽁냥 팀 등 최종 선정된 5개팀이 프로젝트 내용 전반을 공유하고, 그 간의 과정과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빌드업(Build up) 팀은 수익형 부동산의 탐색부터 자금, 구입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원스톱 중개 플랫폼 두링(Dooring) 팀은 자금관리부터 일정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웨딩 금융 솔루션을, 밈(MEEM) 팀은 양방향 블라인드 환전이 가능한 P2P 플랫폼을, 제때(ZETTE) 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출 스케쥴 관리 서비스를, 꽁냥 팀은 반려묘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각각 선보였다.
최종 선정된 5개팀은 상금 각 100만원과 함께 사내 인큐베이팅을 거치며 은행 내부, 외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과 향후 외부 사업으로 발전 시 독립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 법인으로 분사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받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역동적인 조직 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