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사이언스 로고
서울--(뉴스와이어)--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기업 아이젠사이언스가 프리 시리즈A로 4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자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메디톡스벤처투자, 쿼드자산운용, 고려대학교기술지주가 참여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강재우 대표가 2021년 4월 창업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사로, 강 대표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고려대학교 연구팀을 이끌고 글로벌 인공지능 신약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우승 경험을 통해 획득한 신약개발 전주기 관련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아이젠사이언스의 핵심 신약개발 인공지능 플랫폼은 전사체(Transcriptome)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질환 표적의 knock down과 유사한 전사체 변화량을 유도하는 신규 구조의 약물을 스크리닝 및 설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약물의 off target 효과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환자의 전사체 정보를 활용해 질환 표적이 알려져 있지 않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가상 전사체 지도를 확장해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사체·구조기반 연계 혁신 분자설계 기술을 포함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자체 항암제 및 희귀질환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해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효과적인 연구개발 진행을 위해 인공지능과 합성, 약리·바이오 연구 인력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한미약품, 부광약품, 영진약품 등의 국내 제약사에서 27년간 혁신신약 개발 연구를 지속해 온 이광옥 부사장(최고과학책임자 CSO)과 SK바이오팜과 종근당, 보령 등의 제약사에서 20년 이상 기획 및 사업개발과 전략적 제휴를 담당한 김종호 부사장(최고사업책임자 CBO) 등 업계 전문가를 영입한 바 있다. 아이젠사이언스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기존 데이터 주도 방식의 인공지능에 이들 전문가들의 신약개발 지식, 경험과 인사이트를 융합해 보다 실용적이고 강력한 차원 높은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이젠사이언스의 강재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는 최소 3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서 선도물질 이상의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국내외 제약사들과의 사업개발 성과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