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벼룩시장이 개최된다
의정부--(뉴스와이어)--의정부역지하상가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이 15일부터 양일간 의정부역 지하상가(구 농협)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어린이 셀러들만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동반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어린이 셀러들이 지구 환경 지키기와 함께 절약 정신도 수립해 올바른 경제 관념을 양성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 지역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벼룩시장 취지에 어긋나는 새 물품 및 음식 등은 판매가 불가하다는 방침을 내세워 어린이들의 절약 정신 양성이란 목적성을 담았다. 의지몰은 상인들을 위해 매주 개최하는 ‘의지 뜨락사업’과 ‘의지몰 포토아카데미’에 이어 연속적인 지역 문화행사 기획 및 운영을 통해 문화 시장으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어린이 벼룩시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거래만의 공간이 아닌,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확대를 꾀했다.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의지몰이 주최하는 이번 의지몰 어린이 벼룩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의정부시와 함께 진행한다.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의정부역 지하상가 의지몰에서 뜻깊고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로, 의정부 시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양한 계층의 고객 유입을 통한 문화 중심지로서의 홍보와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의지몰 어린이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의 자립심 양성을 취지로 참가비를 무료로 정했다. 7일까지 열흘간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 받았다. 15일과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은 전용 돗자리를 제공해 편의를 증진한다. 이외에도 레진그립톡 만들기, 차량용 디퓨저 만들기 등 다수 체험 행사를 제공하며, 주말 동안 온 가족이 의지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0월 11일부터 30일까지는 의정부지하상가 동부 농협에서 그림책 원화 전시회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그림책 ‘달이의 영혼구슬’ 작가 김상규의 팬사인회와 포스터 증정 이벤트도 동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어린이 벼룩시장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연대로 의정부역 지하상가를 홍보할 계획이다.
의정부역지하상가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 담당자는 “다양한 이벤트는 유명 그림책과 원화 전시를 통한 가족 방문객 유치에 초점을 둔 것으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에 국한한 지하상가의 이미지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의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유철 의정부역지하상가 상인회장은 “어린이 스스로 판매자가 돼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벼룩시장에 많은 참여 바라며, 온 가족이 언제나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의정부역 지하상가와 의지몰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의정부역지하상가 의지몰이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