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음원과 MIDI 파일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정제·가공하는 작업화면
서울--(뉴스와이어)--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기업인 비타소프트가 11월 20일까지 국악 분야 작곡가들의 국악 음원과 디지털 악보(MIDI 파일)를 직접 구매한다.
비타소프트는 국악 작곡가들로부터 구매한 국악 음원과 디지털(MIDI 파일)을 국악 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하며 향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악 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하나이며, 인공지능 데이터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결과물은 AI-허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공개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중소벤처기업, 연구자, 학생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어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라는 것은 AI 연구와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교과서와 같은 것이다.
K-culture가 각광받는 최근, 국악기, 창법, 국악 가사 등을 다른 장르의 음악과 결합한 창작 국악이 글로벌 무대에서 환영받고 있다. ‘이날치’와 ‘잠비나이’ 등이 그 대표 주자이다. 이러한 트렌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세계 속으로 퍼지도록 하려면, 보다 많은 우리 국악이 애호가의 기호품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야 한다. 국악 분야의 더 많은 데이터가 학습용으로 수집돼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제공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인공지능 시인이나 화가의 작품은 물론 인공지능 작곡가의 음악도 곳곳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국악과 관련된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은 아직 국악을 만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은 국악 부문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이 시작되는 첫해이다. 이후, 국악 스타일의 음악이 더욱 많이 창작된다면, 국악 부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음악가들에게도 새로운 창작을 위한 자극이 될 것이다.
창작곡 또는 채록곡(전통 국악 유사 국악 장르를 묻지 않는다.)의 구매 가격은 음원과 MIDI 파일 1세트에 대해 4만원~16만원(연주 시간에 따라 다름)이며, 비타소프트의 회사 홈페이지의 ‘알립니다’ 메뉴에 올라와 있는 해당 공고를 참조해 응모할 수 있다.
국악 전문가라면, 자신의 컴퓨터 속에 묻혀 있는 보물을 지금 바로 꺼내서 세상에 알리자.
비타소프트 개요
비타소프트는 2004년 설립된 50명 규모의 소트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며,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네이트브 솔루션, IOT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솔루션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IOT로 반짝이는 스마트한 미래,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