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기술지주는 우수 자회사를 선정하고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대학의 기술 및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담당하는 건국대학교기술지주가 10일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 아젤리아홀에서 우수 자회사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건국대학교기술지주 윤동열 대표(산학협력단장 겸), 강린우 부사장, 건국대 박재민 창업지원단장과 지주사 및 자회사 임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활발하게 운영 중인 자회사 10개 사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우수 자회사들의 실적 및 성과, 차년도 계획 등을 전체 자회사와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국대기술지주 1호 자회사인 카브(대표 송창선 교수)는 보고회에서 동물 백신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인수공통 감염병 백신 개발과 동물 유전자원 사업화 등을 추진하면서 2020년과 2021년 총 10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향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 설립된 스템엑소원(대표 조쌍구 교수)은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특화된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엑소좀 신약 개발 및 고기능성 엑소좀 신소재 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고려대기술지주 창업펀드 2억 투자를 유치하고 건국대 자회사 최초로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기능성화장품 전문기업 메가랩(대표 윤여민)은 동물용 사료 및 영유아 이유식 시장 진출 등을 통해 2024년 매출 200억을 목표로 기대를 보였다.
올해 혁신 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저선량·고선명 X-Ray 부품 기업 티인테크놀로지(대표 최재혁)는 2023 창업펀드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기술지주는 2014년 대학의 연구성과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연구 개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고자 설립됐고, 지금까지 총 16개 자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총 자본금 51.34억원으로 브릿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MC) 등 각종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음 달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캠퍼스 내 ‘KU기술혁신관’에 자회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자회사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