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연구부원장,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삼성서울병원과 기초 임상단계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을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 의학부 김현호 상무, 임상부 권은지 상무와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연구부원장과 함께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에 걸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신속하게 개발해 환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BMS와 삼성병원이 함께 뜻을 모아 체결됐다. MOU에 따라 BMS와 삼성서울병원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 종양학 및 혈액학 환자군에 대해 BMS에서 개발 중인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검토, 함께 수행한다. 또한 BMS와 삼성서울병원의 공통 관심사에 해당되는 부분이나 공동연구위원회를 설립해 검증되는 연구 수행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공동운영위원회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으며, 연간 최소 1회 회의를 진행한다. 공동운영위원회는 임상 연구, 중개, 전임상 연구, 기타 공동 연구에 대해 양사의 대표로 BMS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정하는 위원들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정부, 기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 커지는 가운데, 올해 초 서울바이오허브와의 MOU 체결에 이어 삼성서울병원과도 유의미한 오픈 이노베이션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MOU는 양사가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고자 뜻을 모아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한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며, 특히 BMS는 현재 개발 중인 물질의 기초 연구와 초기 임상 단계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전문성을 적극 결합해 국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연구부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삼성서울병원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활동 전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BMS제약은 심각한 질병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자사의 미션을 바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고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서울바이오허브와 MOU를 맺고 국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BMS의 20개 블록버스터 제품 중 12개, 그리고 파이프라인의 60%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