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만드는세상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와이어)--사회적금융 선도 기관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2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기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은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다. 하지만 취약한 경제적 기반과 금융 지식 및 경험 부족, 사회 안전망 부재 등으로 인해 온라인 금융 범죄에 쉽게 노출될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빠른 시일 내에 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기부를 시작하고, 대상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성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기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보험 기부를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온라인 금융 범죄에 대비하고, 금융 지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금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경제 활동 경험이 없고,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진 청년들이 부모와 주위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유지하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0월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하고, 같은 달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보험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회연대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 확대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청년 자립을 위한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2003년부터는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 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교육 및 멘토링, 자산 형성 지원, 자립 준비금 지급 등 다양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