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 대상 과제(방위사업청)
서울--(뉴스와이어)--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공동대표 김세엽·신호욱)는 12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가 시행하는 ‘2022 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이란 정부가 방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독자적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군, 체계 업체 등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정부는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은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성공해 지원 금액 일부를 기술료로 납부한다.
셀렉트스타는 지원 대상 과제 중 ‘자율운항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해상환경 학습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해당 사업은 무인수상정 운항과 탐지물 식별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되는 고신뢰·고용량·고차원 해상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방력 향상을 위한 해상 자율 운항 관련 AI 연구 발전이 목적이다.
셀렉트스타는 △컬러카메라 △적외선카메라 △EO/IR카메라 △거리측정기 △레이다 등으로 수집한 해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 및 정제한다. 이번 연구와 데이터셋 구축을 통해 AI 기반 해상 무인 무기체계 시장 선점이 가능하며, 데이터셋 고도화에 따른 해양 AI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율운항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해상환경 학습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총사업 규모는 24억이며 사업 기간은 12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14일까지다. 공동연구기관 셀렉트스타와 CNAI로 구성된 컨소시엄에는 △위탁연구기관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경희대학교가, △협력 기관으로 LIG넥스원과 경기도청이 참여한다.
셀렉트스타 신호욱 공동 대표는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국방뿐 아니라 민간 분야의 자율운항 선박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대학 및 연구소 등에 고도화된 해상 객체 데이터셋을 제공해 우수 연구자 양성 및 국가 연구역량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셀렉트스타 개요
셀렉트스타는 2018년 설립한 인공지능 데이터 All-in-One 플랫폼으로, 25만 명 유저를 보유한 자체 개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캐시미션’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8월 Series A Extension 라운드에서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유력 VC로부터 90억원의 신규 투자를 받으며, 누적투자액 134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