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혁 구루미 대표이사
서울--(뉴스와이어)--K-클라우드 화상 통신 플랫폼 구루미(대표이사 이랑혁)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한다.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정상이 UAE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이번 UAE 경제사절단으로는 국내 주요 대기업 24곳, 중소·중견기업 69곳, 경제단체·협회조합 7곳에서 100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구루미는 ICT 분야의 클라우딩 서비스를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동행한다. 구루미는 화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 17개 시도교육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쌍방향 교육 서비스 ‘교실온닷’, SK 그룹의 교육 플랫폼, 현대자동차 등에 클라우드 기반 화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구루미는 이번 경제사절단 기간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UAE 비즈니스 포럼 참석과 경제협력 업무 협약(MOU),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 및 UAE 현지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랑혁 대표는 “구루미는 2021년 이후 CES, MWC 등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해외 진출을 모색해 왔다. 특히 2022년 MWC 참가 당시 중동 지역 통신사·기업에서 현지 내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에 화상 회의와 화상 교육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상담 요청이 많았다”며 “이런 요청은 중요 데이터를 자체 시스템에 구축해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구로 파악됐고, 보안성과 고품질 통신 기술을 확보한 구루미에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국내 시장에 집중을 해야 할 시기였고, 신뢰할 만한 현지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어 중동 시장 진입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이번 UAE 경제사절단 동행은 구루미에 대한 신뢰를 높여 현지 통신사, IT 기업, 교육 관련 기업과 폭넓은 협력 관계를 만들고 투자 및 사업 수주라는 큰 성과를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루미는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이 우리나라 주요 그룹 총수들과 주목받는 중소·중견기업이 총출동하는 만큼 양국 간 미래 성장 동력 발굴뿐만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을 중동 시장에서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루미 개요
구루미는 2015년 9월에 설립돼 30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있는 국내 최대 쌍방향 화상 플랫폼 기업이다. 비대면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 캠스터디’, 화상 회의, 화상 교육, 라이브 웨비나, 화상 교육이 가능한 ‘구루미 비즈’, 새로운 다자 화상 채팅 ‘스무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루미는 웹 RTC 기술을 활용해 Window와 Mac 등 다양한 OS에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높다. 또 암호화된 서버, 통신으로 영상 탈취를 100% 방지하고, 커뮤니케이션 영상과 공유 파일 자료를 저장하지 않아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 제도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인증을 획득해 750개의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2023년 상반기부터 더 많은 해외 사용자를 확보하고 매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